좋은 말씀/-경건메세지

각도기 같은 사람 크레파스 같은 사람

새벽지기1 2022. 12. 26. 06:37

각도기 같은 사람 크레파스 같은 사람

 

“우리 주변에는 자나 각도기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것 좋아하고, 옳고 그름을 따져야 속이 편하며,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기 힘든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조금씩 더 예측 가능해 집니다.
문방구 한편에 자리한 크레파스, 물감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할 말도 많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풍부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이지요.
남들과 다른 것, 남들이 하지 않는 것들도 기꺼이 시도해보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꽤 다채로워집니다.”

김윤나 저(著) 《슬기로운 언어생활》 (카시오페아, 5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세상에 모두 나와 같은 사람만 있다면 멋도 없고 재미도 없고 발전도 없을 것입니다.
“먹과 붓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샤프처럼 똑딱 소리에 바로사용할 만큼 속도가 빠르지는 않아도, 갈고 갈아서 진국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 (54쪽)
“도화지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얗고 순수해서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빛나게 해주는 사람들”(55쪽)

 

하나님은 서로 다른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신실하게 다하며 교회를 세워가기를 워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니의 나라에는 각도기 같은 사람, 크레파스같은 사람, 먹과 붓같은 사람, 도화지 같은 사람 모두가 필요합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엡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