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인생의 명예퇴직을 준비하십니까? (2022.12.27,화)

새벽지기1 2022. 12. 27. 07:08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27).

실직해본 경험이 있습니까? 명예퇴직을 당하거나 정년퇴직을 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셨습니까? 법적 정년은 늘어나도 실제 정년은 점점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직업을 가졌던 기간만큼 살아야 하는 현실이어서 ‘제 3의 인생’이라는 말도 합니다. 청년실업은 오늘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일터에서 거절 받아보는 경험을 누구나 하는 때가 왔습니다. “감원 태풍이 아무리 거세게 불어도 실력만 있으면 끄떡없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변화무쌍하고 복잡한 직업 구조와 상황을 반영하는 현대 사회에 전적으로 적용되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직장에서 해고당하거나 직업을 잃었을 때,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도 함께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실직’이라는 피 말리고 머리 빠지고 잠 안 오게 하는 일을 통해 어떤 말씀을 하시려고 하는지 신앙적 해답을 발견해야 합니다. 전도서 7장 14절은 말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뜻을 생각합시다.

아울러 우리는 직장에서 해고되는 상황을 가정하면서 동시에 ‘인생의 퇴직’을 더불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바로 죽음입니다. 한 번 죽는 일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고 히브리서 기자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 해를 며칠 남겨둔 이 때 인생의 명예퇴직과 졸업에 대해 묵상해봅시다.

*일터의 기도 : 연말에 더욱 미래와 종말을 생각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준비하며 사는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해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