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것도 하나님의 일이다! (2022.12.28, 수)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데살로니가전서 4:11).

 

언젠가 크리스천 사업가 한 분이 중국에 공장을 하나 세웠다면서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공장을 시작한 것은 돈 벌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선교하려고 공장을 세운 겁니다.” 그 분은 마치 사업을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해 돈을 버는 필요악처럼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을 경건하게 산다고 생각하는 크리스천들에게서 종종 발견할 수 있으나 성경적으로 바르지는 않습니다. 우선 그렇게 돈 때문에 하는 사업이 아니라면 공장을 세우고 직원들을 고용하는 비즈니스의 자세가 진실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을 하는 것은 솔직하게 말해서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서 천막을 만들었으며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라고 강하게 권면했습니다. “이는 외인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살전 4:12)이라고 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는 목적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돈을 버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도 아니고 불경건한 일도 결코 아닙니다. 돈 버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마도 돈을 벌다가 돈을 사랑하게 되거나 혹은 부정적인 방법이나 허황된 생각으로 돈을 벌게 될 가능성 때문에 과민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천들이 합법적인 일을 해서 버는 돈은 하나님의 ‘거룩한 돈’입니다. 제 손으로 수고여하 버는 돈은(엡 4:28)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일터의 기도 : 제가 하는 일이 바로 하나님의 일임을 알고 제가 만드는 물건과 서비스가 하나님나라를 위해 유익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하소서. (by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