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누가복음9:23)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십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주님, 더 이상 나는 나가 아닙니다"라고 입으로만 고백하고 것도 딱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잔느 귀용이라는 분은 실제적인 삶의 필요에 대한 자기 포기와 영적인 부분에 대한 자기 포기로 구분하고 "자기의 모든 필요사항, 즉 모든 문제를 다 떨쳐 버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삶의 필요들이 줄지어 있고, 끊임없이 새로 생기고 또 그것을 얻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두커니 바라보며 아무 노력도 하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