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창18:1-15) 본문 전반부는 하나님께서 두 천사와 함께 아브라함의 집에 나타난 사실과 아브라함이 그들을 영접하여 극진히 대접한 사실을, 후반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앞으로 1년 후 아들이 태어나게 될 것을 예언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본문에서 단연 주목되는 말씀은 14절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는 말씀이다. 이처럼 사라가 천사의 수태고지에 대해 의심을 품은 것은 자신의 노쇠함과 남편의 연로함 때문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도 바울은 당시 아브라함의 신앙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믿음이 없어 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