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2 12

교회가 침체 위기에 빠진 4가지 요인은?

미국의 기독교인 블로거 에리카 카우딜(Erica Caudill)이 ‘교회가 나쁜 상태에 빠진 4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크리스천포스트(CP)에 최근 게재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 1. 우리는 세상을 사랑한다. 사탄이 세계 체제를 지배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궁극적으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지배하고 계시지만, 그분께서 영원히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기 위해 다시 오실 그날까지 사탄에게 세상의 체계를 다스릴 권세를 주셨다. 에베소서 2장 1-2절은 누가 이 세상을 지배하는지 설명한다. 공중 권세를 잡은 자는 사탄이다. 우리는 구별된 백성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는 분명히 이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그리스도를 위해 온전히 살 때, 당신과 세상 사이에는 본질적으로 적의가 ..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4:23) 이 말씀에는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우리의 마음이 살고 죽는 것이 달려 있는 중요한 곳이니 다른 어떤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의학적으로 우리의 생명이 뇌에 있는 것인지, 심장에 있는 것인지, 마음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지, 성경적 표현으로 피에 있는지, 아니면 우리의 육체라고 하는 영역과 마음이라고 하는 영역 모두에 걸쳐 있는지 단정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주관하고, 통제하고, 이끌어가는 그 영역을 마음이라고 한다면 그 마음을 잘 지켜가라고 합니다. 그 마음을 잘 지켜가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 마음을 지킬 수 있을 때도 있지만, 그 마음이 ..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멜기세덱!(창14:17-24)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멜기세덱!(창14:17-24) 본문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북부군을 격파하고 롯을 구출하고 돌아 올 때 소돔 왕과 살렘 왕이 영접하는 장면이다(13-24). 본문에서 우리가 특별히 주목할 것은 바로 ‘멜기세덱’이라는 인물이다. 제사장이며 살렘 왕이기도 한 멜기세덱은 신비로운 인물이다. 하지만 그에 대하여 히브리 기자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히7:3)고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그를 인간 대제사장 아론의 반차를 초월하여 영원한 대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존재로 본 것이다(히7:11-15). 한편 전쟁으로 피곤하고 지친 아브람에게 멜기세덱이 가지고 ..

기도 삼위일체(2) - 공동체 기도

기도 삼위일체(2) - 공동체 기도 두 번째 공동체 기도입니다. 기도의 삼위일체 가운데 두 번째는 공동체 식구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행위입니다. 공동체 기도는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공동체 기도는 신자의 신앙생활에 큰 힘을 공급합니다. 그래서 공동체 기도에 꾸준히 함께하면 영적 성숙이 깊어집니다. 공동체 기도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첫째, 설교 합심 기도입니다. 이 공동체 기도는 설교를 중심으로 전, 후에 하는 합심 기도입니다. 설교 합심 기도는 설교에 중심을 두는 기도입니다. 오늘 들려지는 말씀과 설교자를 위하여 함께 기도합니다. 이 기도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또 매 예배 시에 하기에 습관적인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교 합심 기도는 하..

세상에서 크리스천답게 살아가기 (2022년 9월 12일 월요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로마서 12:1). 어린 아이들이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를 때 그 이유를 알아보면 장난감 자체에 대한 관심 때문이 아니라 주변 친구들이 다 가지고 놀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들이 특정한 패션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비슷하고 이것은 오늘 현대인들의 한 단면이어서 어른들도 비슷합니다. 심지어 자녀를 양육할 때도 자녀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이웃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뒤떨어지기 싫어서 자녀들에게 비싼 과외나 예능 실기를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런 우리에게 이 세대를 본받아 따르지 말라고 하십니다(롬 12:2). 물론 이..

열두 제자 (8)(막 3:16)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막 3:16) 열두 제자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거명된 사람은 역시 시몬 베드로입니다. 원래의 이름은 시몬인데, 예수님이 ‘반석’이라는 뜻의 베드로라는 이름을 보태주었습니다. 마태복음의 전승에 따르면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하는 시몬의 신앙고백이 있을 후에 예수님이 그에게 이런 이름을 주셨다고 합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마 16:18)는 예수님의 말씀은 로마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 사이에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말씀에 근거해서 로마가톨릭은 베드로의 후계자인 로마 주교를 그리스도교 전체를 대표하는 교황이라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교황을 정점으로 한 사제들이 교회를 구성하는 핵심적 요소입니..

열두 제자 (7)(막 3: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막 3:15) 어제 설명한 전도와 축귀 능력은 일단 구별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똑같습니다. 이 양자 모두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로 변증되어야 하고, 동시에 축귀의 능력으로 증명되어야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한 가지 사실, 즉 가까이 임박한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고 그 능력에 사로잡히신 분이었습니다. 복음서의 비유는 모두 하나님의 나라를 주제로 한 것입니다. 네 종류의 밭, 알곡과 가라지, 그믈, 탕자, 포도원 주인 등등, 모든 비유가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일으키신 축귀, 치유, 자연현상의 변화도 역시 하나님 나라에 연관됩니다. 그런 현상들은 모두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선포하라 / 고상섭 목사(그 사랑교회)

진정한 삶의 변화는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과 탁월하심을 감지했을 때 전인에서 흘러나온다 오늘날의 시대는 진리와 도덕의 가치가 아니라, 심미적 추구의 시대인 듯하다. 진, 선, 미가 있다면 진리와 선이 아닌 미적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시대이다. 교회는 통상적으로 진리와 선을 강조했고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강조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의 세대들에겐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것 같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신학자 중의 한 사람이다. 에드워즈는 “영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 세계의 전망이 열리고, 또한 영적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야 죄에 대한 가증스러움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아름다움’은 세상 가운데 파생된 아름다움이 아닌 하나님 그분 자체로부..

엄중함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분

엄중함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분 오늘날 우리의 현실 속에서 기독교 신앙이라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신앙이 아니다. 하나님에게 원하는 신앙이다. 내 소원과 기대의 대상이지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 무릎 꿇어야되는 신앙으로서가 아니다. 어느 시대에나 기독교인은 유혹을 받는다. 이 싸움, 우리가 이 중요한 싸움에서 이스라엘의 실패를 보는데 그리고 이 실패에 대해서 하나님이 정말 엄중한 심판을 내리는 것을 본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철저한 멸망으로 이스라엘 역사를 끝내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가지는 목적과 뜻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이다. -박영선 목사의 ‘신자에게 채워져 오는 은혜의 무게’에사- 우리는 하나님을 내 필요를 채워주는 분으로 알고 있거나 심하게 말하면 내가 원..

부담이 아닌 자원하는 신앙

부담이 아닌 자원하는 신앙 글쓴이/봉민근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는 누가 시켜서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은혜가 감사하고 고마워서 그 뜨거운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자원하여 그 열정을 불살랐다. 믿는 자들에게는 하늘로부터 주시는 참된 위로와 자유함이 있다. 신앙생활을 늘 부담을 가지고 억지로 하는 사람들이 공동체 안에 수없이 많이 있다. 부담스러운 것은 짐이다. 부담스러운데도 불구하고 행하는 것은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요 자신의 의지일 뿐 그 속에서 넘쳐나는 기쁨과 감사가 없다. 자신의 의지나 신념을 가지고 믿음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자원하는 심령으로 하지 않는 것은 절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거나 인정받을 수가 없다. 헌금을 드려도 부담스럽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