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1 18

형님을 향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의 생명과 구원이 되시는 주님! 주님의 사랑과 은혜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고 우리의 힘이 됩니다. 주님의 영광이 우리의 삶의 의미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형님을 사랑하시고 그 믿음의 순례길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형님의 영혼을 강한 팔로 붙잡아 주시옵소서! 짐시 잠깐 육신의 연약함으로 치유 중에 있사오니 그 모든 과정에 성령님께서 강권적으로 간섭하여 주시옵소서! 집도하는 의사의 손길을 다스리시고 연약한 부위를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모든 신체의 기능을 더 활발하게 하시고 심장의 기능을 배가 시켜주시며 면역력을 더하셔서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치유하는 과정에서 형님의 마음 가운데 주님 주시는 힘으로 이기게 하시고 주님께서 친히 형님과 함께하심을 믿고 감..

90. 한 사람의 기도자

[기도]​ ​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 [말씀] ​ '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삼상23:1~2) [묵상] ​ ​ 그일라의 위기 소식에 다윗은 기도로 대처합니다. 현실의 문제와 상황은 복잡해도 기도의 내용은 단순합니다. ‘이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할까요? 이 블레셋이란 블레셋의 군대를 지칭하며, 하나님을 모독하는 블레셋 전체를 의미하는 악의 세력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향한..

참된 조상, 참된 혈통!(창11:10-32)

참된 조상, 참된 혈통!(창11:10-32) 본문은 대홍수 심판 이후 민족들의 기원과 분산을 다루는 10-11장의 종결 부분으로, 노아의 후손 중 특별히 셈의 후손의 족보가 재등장한다. 이렇게 셈의 후손만 별도로 기록하신 이유는 창5장과 10장으로 이어지는 창3:15절의 ‘여인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밝힘과 동시에 이어지는 창12장 이후 하나님께서 구속사의 중심축인 아브라함의 4대 족장사와 연결시켜 주기 위함이다. 다시 말해서 구속사의 뿌리를 확인시켜 주기 위함이다. 아담은 인류의 조상이 되었다면, 노아는 민족의 조상이 되었으며,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하지만 참된 우리의 조상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라!.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마12: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마태복음12:20)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700여년 전에 예수님이 오셔서 하실 메시아로서의 모습을 기록했습니다(사42:1-4).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 시대를 지배하던 로마는 힘이 힘을 꺾고, 힘으로 사람을 지배하던 시대였고, 강한 자만이 살아남고, 강함이 곧 선으로 인정 받던 시대였습니다. 로마시대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는 상한 갈대같은 연약함은 꺾어 버리고, 꺼져가는 등불은 꺼버리는 것이 곧 선이고, 옳은 것으로 인정합니다. 사람들 마음에도 측은히 여기는 마음도 있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도 있고, 연약한 자에 대한 동정심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해가 충돌하면, 싸움이 벌어지면, 편이..

하늘땅사람이야기35 - 독사의 혀같이 징그러운 바람이여

독사의 혀 같이 징그러운 바람이여! 여름의 끝자락에 또 다시 큰 태풍이 다가오듯 마음이 심란합니다. 비무장지대 안에서 벌어진 목함 지뢰 폭발로 촉발된 군사적 위기가 자못 심각합니다.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시작되기 전 우리 군은 오랫동안 중단했던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그리고 포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은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22일까지 대북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큰 소리를 치고 있고, 우리 정부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치킨 게임인 셈입니다. 그런데도 국민들은 늘 듣던 노래를 다시 듣는 것처럼 심드렁합니다. 분단상황 속에서 오래 살아온 탓인지 다소 불안하기는 하지만 설마 무슨 일이 있겠느냐고 애써 현실..

떠나고 사귀지 말라 그러나 형제처럼 (살후 3:1-18)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14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살후 3:1-18)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하여 마지막 부탁을 합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와 교회를 위한 권면입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첫째 복음이 증거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둘째는 부당하고 악한 자들에게서 지켜 줄 수 있도록 부탁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향하여 강력한 권면을 합니다. 첫째,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도 하나님께서 악한 자에게서 지켜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기..

독서로 백수 돌파

독서로 백수 돌파 “평범한 아이 아빠에 백수였던 내가 3년 동안 1만 권의 책을 독파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한 가지,책 읽는 즐거움 때문이었다(중략). 나는 몰입 독서 덕분에 수많은 책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다작을 할 수 있는 작가가 되었고 베스트셀러도 몇 권 쓰게 되었다.” 김병완 저(著) 《왜 책을 쓰는가?》 (새로운 제안, 78-7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독서는 여러 유익이 있는데, 현실적이고 공리적인 유익도 있습니다. 독서를 많이 하면 사람들의 심리, 요구, 갈증 등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은 구멍가게를 하면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한층 많아집니다. 빌 게이츠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대담시 이런 언급을 하였습니다..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임을 드러냅시다! (2022년 9월 1일 목요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4-16). 크리스천 직업인들 중에는 회사 내의 직장 선교회(신우회)나 크리스천 기업인들의 모임에는 열심히 참석하고 교회 활동도 열정적으로 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믿지 않는 동료들과 회식을 함께 하거나 동료들과의 친목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될수록 피한다면 격리적 신앙의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세상 속 크리스천의 정체성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이렇게 무너지면 안 된다

미국 자유주의 법철학자 로널드 드워킨은 저서 '법의 제국'에서 "나치는 법을 가지고 있었는가"라며 법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형식논리로만 볼 때 의회의 다수를 점한 세력이 법을 만들어 통과시키고, 그 법에 의한 지배를 법치라고 한다면 독일 의회의 압도적 다수였던 나치의 공안통치도 법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법학자 누구도 나치 시대의 통치를 법치라고 믿지 않는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은 자연법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근현대적 의미에서 자유민주공화국의 진정한 '법치(rule of law)'는 헌법에 의한 지배를 뜻한다. 일시적으로 의회 다수파가 된 세력이 만드는 법은 반드시 헌법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런 시각을 갖고 한국의 현실을 평가한다면 과연 한국은 법치국가라고 말할 수 있을까. ​​..

부정의 길 (1)(막 3: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막 3:7) 바리새인들과의 한차례 대회전이 끝난 후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바다(갈릴리 호숫가)로 물러가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호숫가로 물러가신 이유는 한편으로는 신변의 위협을 잠시 피해보실 요량이었을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평소 습관대로 움직이신 것일 수도 있겠지요. 어쨌든지 그 순간만은 예수님이 사람들을 피해보려고 한 것은 분명합니다. 주로 사람들이 없는 광야보다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저자거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던 예수님이 이렇게 사람들을 피하신 적도 있다는 사실은 그리스도교 영성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주변의 모든 것과 멀어지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일부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