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468

89. 즉시 기도

[기도]​ ​ 아버지 하나님, 문제를 직면하면 문제와 생각 속에 함몰 될 때가 많습니다. 문제에 대한 두려움이 일어나도 하나님께 맡기고 즉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 [말씀]​ ​ '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삼상23:1~2) [묵상] ​ 모압으로 피신하였던 다윗을 선지자 갓이 찾아와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다윗은 순종하였으나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습니다. 사울의 위협을 피할 수 없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왜..

신(新)바벨탑을 쌓지 말라!(창11:1-9)

신(新)바벨탑을 쌓지 말라!(창11:1-9) 바벨탑사건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악한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바벨탑 사건의 핵심은 4절이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 ‘우리의 이름을 내자’고 했던 것은 ‘교만의 극치’였으며,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했던 것은 ‘하나님을 대적함’이었다. 손양원 목사님은 ‘왜 하나님께서 파괴하셨는가?’라는 설교를 통해, 바벨탑은 불신의 탑이며, 허영적 명예의 탑이고, 인위모계(인간이 꾸민 계략)의 탑이며, 자력득구(스스로의 힘으로 이루겠다는 교만)의 탑이었다고 단죄했다. 인간의 죄악 중에 가장 큰 죄악은 바로 하나님 앞에 교만한 것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인류는 어리석게도 신(新)바벨탑..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립보서1:6)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사람,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생명이 그의 안에 거하는 사람의 인생에는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이미 하나님께서 그의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착한 일은 구원이며, 거룩한 성품으로 지어져 가는 것이며, 성령의 열매가 맺혀져 가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어도, 지금 당장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지 않아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당신 안에 들어오심으로 착한 일이 시작되었다면 이제 당신의 생각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 당신의 인생은 하나님이 새롭게 부여해주신 새생명으로 충만해지고, ..

전통을 지키라 (살후 2:1-17)

"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살후 2:1-17) 우리시대의 도전은 전통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전통이 교회를 쇄락하게 하였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는 젊은 복음주의를 따르리고 유혹합니다. 어떤 이는 새로운 교회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이단들은 자신들이 새로운 교회라고 선전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하여 자신들이 말과 편지로 가르친 전통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전통이 교회를 살리는 길입니다. 바울이 말한 전통은 첫째, 주의 재림은 반드시 있습니다. 둘째, 주의 재림의 날은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셋째, 재림전에 사단의 미혹함이 강렬합니다. 저마다 자신들이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넷째, 배교하는 자들이 일어납니다. 다섯째, 주님..

니콜라스 카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성경에 대한 깊은 묵상이 생각을 살립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저명한 IT 미래학자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하나님께 드리며 ‘성경에 대한 깊은 묵상이 생각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니콜라스 카는 문자의 탄생, 독서, 인쇄술을 거쳐 오늘날 인터넷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조망하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같은 첨단 디지털 기기가 우리의 사고 방식과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밝히고 있습니다. 그의 결론은 우울합니다. 문명의 이기 덕에 수많은 정보를 접촉할 수 있는 우리의 뇌는, 지식의 축적으로 더 깊은 사고력을 갖추게 되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넷 스마트 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으로, 우리의 지식은 깊이를 잃어간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의 뇌는..

죽음의 위기가 내게 닥쳐온다면?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빌립보서 1:21-24). 전에 몸에 갑작스러운 이상 증상이 생겨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면서 여러 가지 상념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죽음이 언제나 인생의 앞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실감하지 못하다가 갑자기 현실로 다가온 느낌이었습니다. 검사 결과를 통보 받을 때는 마치 생의 마지막 선고를 받는 기분이었는데 별 문제 없다고 해서 감사했습니다. 영적으로..

자유는 누릴 때 지켜야 : 기독교 패션 좌파의 무책임과 자해에 관하여

자유의 문제와 직결된 동성애 문제를 탐욕과 같은 교회 내 개혁문제로 단순화시키는 것은 무지의 소산일 뿐. 북한체제를 돕는 것과 동포들을 위하는 것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기독교 패션 좌파. 당신들의 교만과 무지, 그리고 철없는 패션 좌파 놀이는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 ​ 2015년 영국의 가디언은 설교에서 “사탄적 이슬람”이라는 표현을 한 제임스 맥코넬(James McConnell) 목사가 기소된 사건을 보도했다. 자유민주주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나라에서 목사가 설교한 내용 때문에 기소되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인가? 이 나라의 거리에서 “성경은 동성애를 죄라고 한다”라고 설교하면 어떻게 될까? 최근 토론토에서 데이빗 린(David Lynn) 목사가 동일한 이유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그렇다면 ..

예수제거 음모 (2)(막 3: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막 3:6)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하게 말입니다. 그거야 어쩌겠습니까? 오늘도 어떤 사람들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우리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상관하지 않을 수도 있고, 때로는 다툴 수도 있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문제는 그들이 예수님 앞에서 당당하게 처신하지 못하고 뒤에서 음모를 꾸몄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예수님과 진지한 논쟁을 벌였지만 그런 논란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 성서기자가 그것을 생략했을지 모르지만, 복음서 전체의 맥락을 놓고 볼 때 바리새인들이 정면승부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합니..

예수제거 음모 (1) (막 3: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막 3:6) 바리새인들이 헤롯당 사람들과 함께 예수를 죽일 의논을 했다는 사실은 오늘 우리를 매우 심란하게 만드는군요. 여기서 두 가지 사실은 분명합니다. 첫째, 그들은 아무나 죽이고 싶어 하는 불한당이 아닙니다. 둘째, 예수님은 죽임을 당할 정도로 파괴적이거나 폭력적이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사실을 전제한다면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했다는 성서의 진술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더구나 지금은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 해당됩니다. 그는 갈릴리 호수 근방의 가버나움 저자거리와 회당이라는 아주 한정된 지역에서만 활동하셨을 뿐이지 그 당시 최고 종교권력인 산헤드린과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몇몇 장애인과 환자를..

에스겔서 12장: 포로 될 것에 대한 예언

해설: 에스겔이 성전 환상에서 벗어난 후, 주님께서는 그에게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날에 일어날 일을 행동으로 보이게 하십니다. 포로로 끌려가는 사람과 같이 대낮에 짐을 싸고 성벽에 구멍을 뚫어 빠져 나간 다음 어두운 밤에 짐을 지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십니다(1-6절). 에스겔은 주님의 말씀대로 행합니다(7절). 이튿날 아침에 주님께서는 그의 행동을 보고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답할 말을 주십니다. 그가 하는 행동은 이스라엘 족속(즉 유다 백성)이 당할 일을 미리 보여 주는 것입니다(7-14절). 주님께서는 그 모든 일이 일어난 후에 그들은 비로소 주님이 누구신지 알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15-16절). 주님께서는 또한 에스겔에게, 떨면서 음식을 먹고 두려움과 근심에 싸여 물을 마시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