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에린 헨슨 : 아닌 것 / '나 아닌 것을 떼어내면서 행복이 시작됩니다'

새벽지기1 2022. 9. 29. 07:17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호주의 시인 에린 헨슨의 시 「아닌 것」을 하나님께 드리며

‘나 아닌 것을 떼어내면서 행복이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아닌 것 

당신의 나이는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입는 옷의 크기도, 몸무게와 머리 색깔도,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이름도, 두 뺨의 보조개도 당신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이 읽은 모든 책이고 당신이 하는 모든 말이다.(중략)
​당신은 당신이 믿는 것들이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당신 방에 걸린 사진들이고 당신이 꿈꾸는 미래이다.
당신은 많은 아름다운 것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당신이 잊은 것 같다.
당신 아닌 그 모든 것들로 자신을 정의하기로 결정하는 순간에는 

나를 이루고 있는 것은 몸무게도, 키와 나이도, 주민등록번호도 아닙니다.

내가 사는 집, 타고 있는 차의 가격, 월급의 액수도 아닙니다.

이렇게 계량적인 숫자들이 아니라, 무엇을 보고 가슴이 울렁거리는지, 무엇을 할 때 신바람이 나는지,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 속에서 사는 것이 진정한 ‘나’입니다. 
 

위대한 조각가 미켈란젤로에게 다윗의 조각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다윗이 아닌 것, 다윗의 몸에 붙어 있지 않을 것 같은 돌들을 쪼아냈다!” 
내 인생의 승리는 나 아닌 것을 떼어낼 때 다가옵니다. 
타인에 대한 부러움 때문에 나 아닌 것을 더덕더덕 붙여가면 무거운 삶을 살게 됩니다.

남이 제일 잘 잘하는 것과 자신이 제일 못하는 걸 비교하면 열등감에 빠지게 됩니다.
‘비교’에 대한 2행시는 이러합니다. 
‘비’참해 지거나, ‘교’만해 지거나!
 

다른 사람의 ‘짝퉁’이 아니라, 나만의 ‘정품’이 되어야 합니다.
앵무새도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가르치고 일러준 말만 합니다.

어린아이는 말을 배운 뒤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자존감’이란 남의 복사본로 살아가던 내가 나의 원본(原本)을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나 아닌 것을 떼어내면서 행복이 시작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에 대해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희망이란 남과 같은 보석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이미 보석임을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선한 비전을 안고 태어난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저마다의 아름다움과 저마다의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