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김상균 : 메타버스 / '말(馬)과 경주하지 말고 말에 올라타십시오'

새벽지기1 2022. 9. 16. 06:11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김상균교수의 《메타버스》를 하나님께 드리며 ‘말(馬)과 경주하지 말고 말에 올라 타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김상균교수는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과 초월의 의미를 가진 단어 ‘메타(meta)’와,

세계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어원적으로는‘현실을 초월한 또 다른 우주’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 디지털화 된 지구를 ‘메타버스’라고 부른다.”
메타버스는 1992년 미국의 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우 크래시》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로, ‘가상 세계’를 지칭했습니다.
좀 더 익숙하게는 2018년에 개봉했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면,

주인공들이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와 현실을 오가면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금 우리가 많이 듣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무인 자동차, 비트 코인, 증강 현실, 가상 세계, 인공 지능...
이 모든 것들을 다 종합해 놓은 비빔밥 같은 것이 메타버스입니다.
즉, 메타버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 외에 또 다른 디지털 지구촌, ‘디지털 환경의 지구촌’을 의미합니다. 
벌써 우리나라 사람 중에도 30% 넘는 사람들이 메타버스에서 일상생활도 하고 비즈니스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했던 사람,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 학생, 온라인으로 예배드린 적이 있는 성도, 화상 회의 앱으로 회의나 강의에 참여한 적이 있는 사람, 모바일과 인터넷 메신저 등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메타버스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게임, 놀이 등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십대 기업 중 일곱 개 기업이 메타버스에 투자를 하며, 이들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거의 1경 정도입니다. 
이제 우리는 아날로그 지구, 물리적 지구 뿐만이 아니라, 디지털 지구촌 메타버스 속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메타버스가 현실 세계, 물리적 세계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또 그래서도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날로그 현실만이 현실이 아니라, 디지털 현실도 또 하나의 현실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빨리 달리는 말(馬)을 보고 욕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빨리 달리는 천리마(千里馬)와 경주를 하려는 미련한 사람이 있습니다. 
제일 지혜로운 사람은 그 말에 올라타는 사람입니다. 
성도들의 필승 전략 세 가지가 있습니다.

‘시대를 이해하라’, ‘시대에 올라타라(활용하라)’, 그리고‘시대를 넘어서라’입니다. 
시대를 이해하기 위하여, 땅의 이야기 인간의 이야기인 인문학을 깊이 아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대를 이해하였다면, 시대에 올라타야 합니다. 현대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머물지 않고, 성경의 가치관으로 시대를 넘어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디지털 지구촌인 메타버스는 분명 새로운 기회입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이 이 세상을 승리하기 위한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말과 경주하지 말고 말에 올라타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5: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