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니콜라스 카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성경에 대한 깊은 묵상이 생각을 살립니다'

새벽지기1 2022. 8. 31. 06:13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저명한 IT 미래학자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하나님께 드리며 ‘성경에 대한 깊은 묵상이 생각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니콜라스 카는 문자의 탄생, 독서, 인쇄술을 거쳐 오늘날 인터넷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조망하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같은 첨단 디지털 기기가 우리의 사고 방식과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밝히고 있습니다.  그의 결론은 우울합니다. 문명의 이기 덕에 수많은 정보를 접촉할 수 있는 우리의 뇌는, 지식의 축적으로 더 깊은 사고력을 갖추게 되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넷 스마트 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으로, 우리의 지식은 깊이를 잃어간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의 뇌는 여기에 적응해가면서, 즉흥적이고 얕은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깊은 사고를 담당했던 뇌의 안타까운 변화입니다. 즉, 우리는 점점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그가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뇌의 구조가 변화되며,동시에 사고하는 방식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킵니다. 
 인터넷은 질문을 하면 즉각 답을 줍니다.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도서관의 도서목록 카드와 서가를 뒤지거나 책장을 넘길 필요 없이, 바로 원하는 정보를 눈앞에 가져다줍니다. 때문에 호기심이 성숙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쉴 새 없이 새로운 정보를 탐닉하고, 의미 없는 정보에 관심을 빼앗겨 버려, 집중력과 깊은 사고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즉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이 카의 지적입니다. 


 프랑스의 시인이자 사상가인 폴 발레의 「당신은」 이라는 시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머지않아 /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생각하지 않는 사람, 잘 기억하지도 못하고, 긴 글을 집중해서 읽지도 못하고, 고요하게 사색하지도 못하는 사람, 상상력과 창의성은 약화 되고, 상황 판단의 능력마저 떨어져 가는 사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성경을 깊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묵상이란, 하나님의 진리를 깊이 생각하며 우리 자신에게 적용시키는 마음의 거룩한 행동을 의미합니다. 욕망과 바쁨에 쫓기는 자신에게서 벗어나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는 것이 묵상입니다. 


 단편적이고 짧은 글이 아닌, 긴 성경을 천천히 읽고 묵상하는 과정에서, 집을 나간 생각과 호기심과 창의력이 회복됩니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성경을 깊이 읽으면서 하나님께 묻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영성 지성 감성을 충만하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성경 묵상은 우리가 바쁨과 속도전 속에서 잃어 버리고 있는 보물과 같은 세계 입니다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딤전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