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2 17

부부의 싸움 기한

부부의 싸움 기한 한 중년 부부가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던 중 부부는 심하게 다퉜고 서로 외면한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윽고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국제적인 시간 차이로 인해 날짜는 여행지보다 아직 하루 전이었습니다. 승객들은 타국에서 보낸 어제를 다시 보낸다면서 모두 좋아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는 아내가 남편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가 싸웠던 날은 없어졌어요. 그와 함께 증오와 편견도 없어졌어요.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했으면 좋겠네요." 이 말에 남편도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화해했습니다. 다투며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은 끝맺지 않으면 계속해서 불어나 두 사람 사이에 단단한 벽이 됩니다. 그래서..

73. 야곱의 여전한 현실

[기도]​ ​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은혜로 평안하고 안정되기 원합니다. 그러나 늘 긴장하고 조심하여 주신 은혜를 지키게 하옵소서! [말씀]​ ​ '18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19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20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창33:18~20)​ ​ [묵상]​ ​ 야곱이 밧단아람 외삼촌 라반으로 부터 평안히 세겜 땅에 이르러 세겜에서 양 백마리 가격으로 밭을 사고 장막을 치고 제단 즉 제사(예배)를 드렸습니다. 형 에서와 큰 문제를 하나님의 은혜로 해결 받은 후, 하나님과 언약한 벧엘로 가지 않고 세겜에 집을 짓고 10년이나 거주하게 되었..

허다한 부활의 증인들!(마28:11-15)

허다한 부활의 증인들!(마28:11-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15절)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아무리 가려도 가릴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진실’이고 ‘진리’다. 경비병들은 대제사장에게 돈을 받고 시키는 대로 했다. 하지만 ‘이 야합’은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다. 다음은 성경에 기록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순서다. ①막달라 마리아(막16:9) ②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마28:9) ③베드로(눅24:34) ④글로바와 다른 제자(눅24:13-35) ⑤도마가 없던 동안의 제자들(눅24:36) ⑥도가가 있을 때 함께 있던 모든 제자들(막16:14) ⑦디베랴 바다에서 일곱제자들(요21:1-24) ⑧갈릴리 산위에서 모든 제자..

오직 믿음으로 얻는 의(로마서 4:1~12)

“예수가 우리의 소망이요, 생명이고,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십자가의 삶을 살았던 것처럼, 우리도 이 땅에서 십자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우리의 힘과 노력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것보다 더 많은 영역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보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죄 아래 갇혀 있는 인간은 결코 죄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죄로부터 자유할 수 없습니다. 죄로부터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죄 아래 있는 인간은 스스로 도울 수 없는 존재이기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로마서 주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스스로 도울 수 없는 인간을 하나님이 도우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아모스9:15)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아모스9:15) 아무리 싱싱하게 자라던 식물도 뽑히면 곧 시들고 죽게 됩니다. 그러나 가끔은 뽑힌채로도 상당 기간 생명을 유지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스라엘은 완전히 죽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죽고 소멸 된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뽑혀서 바벨론의 포로가 되고, 뿔뿔히 흩어져 세계 도처를 유리방황하는 비참한 꼴이 되어 흔적까지도 지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다시 옮겨와 심기까지 그러했습니다. 그들이 70년간 독립운동을 하고, 결사적으로 싸우고, 피나는 노력으로 하나님이 주신 땅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다시 그 땅으로 옮겨 주..

믿음이 실제가 될 때 주어지는 역사 (히 1:1-12)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믿음으로 산다는 말은 자칫 공허한 구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믿음이 값싸게 들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믿음으로 산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주는 영광으로 충만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입니다. 이 말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려고 창조를 언급합니다. 누구도 창조의 시작을 모릅니다. 어떻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 런데 창조는 존재합니다. 여기에 믿음과 불신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모든 창조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음을 증언합니다. 그 사실이 창세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심..

약속을 받기 위한 인내 (히10:26-39)

"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37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10:26-39) '앙코 없는 진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빵은 앙코즉 팥이 참 맞을 내는데 팥 없는 진빵은 진빵이라 부를 수없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말할 때 씁니다. 신앙의 길에도 이런 모습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생각없이 신앙생활하는 사람을 말할때 이런 표현을 합니다. 바울은 율법에 근거한 심판을 예로 들면서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강력한 형벌을 생각하라 (29절)고 강조합니다. 당장 형벌이 집행이 되지않는다고 예수님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예수님의 위기 극복 방법에서 배웁시다! (2022년 8월 2일 화요일)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마가복음 14:32-35). 위기에 처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합니까? 예수님이 당한 십자가의 고통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위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주님은 기도를 통해서 위기를 해결하려고 하셨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들에게 중요한 점을 시사해줍니다.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결과를 보면 그들의 기도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위기를 당한 성도들에게 필요한 자세가 무엇인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기를 당하면 자신..

죄인 (2)(막 2:16)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막 2:16) 죄인은 죄를 지은 사람일까요? 아니면 죄에 대한 인식이 강한 사람일까요?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기가 힘든 이유는 죄의 정의가 간단하지 않다는 데에 놓여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실정법을 위반한 행위가 죄이며, 또는 한 사회의 전통과 관습을 어긴 행위도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정법 자체가 절대적이지 않으면, 사회 관습 또한 상대적이라는 점에서 그것만으로 죄를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예컨대 국가보안법은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기준입니다. 이 법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당하고, 심지어 생명을 잃..

죄인 (1) (막 2:16)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막 2:16) “죄인을 부르러 왔다.”는 예수님의 이 말씀에서 죄인은 어떤 사람을 의미할까요? 본문의 배경을 전제한다면 세리, 창녀, 이방인처럼 유대교 율법에서 부정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겠지요. 이 죄인의 목록에 실제로 살인자, 강도, 성폭력범, 유아 납치범들이 포함되는지 단정하기는 어렵네요. 물론 근본적으로는 그런 반사회적 폭력범들에게도 하나님의 은총이 필요하고 가능하지만, 오늘 분문의 배경이 그들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죄인은 매우 모범적이고 종교적인 바리새인들과 대립된 사람들, 즉 교양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