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그치고 이미 가을은 왔네요. 가을맞이 축제 중... 어제 축하는 마음으로 그쳤네요. 몸은 좀 피곤해도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오가는 이들과의 나눔으로 넉넉히 이기고 남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귀한 분신들을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함이 참으로 아쉽네요. 기회 되는 대로 보고 싶네요. 피곤하지 않게 마음도 시간도 잘 다스리세요. 보람과 함께 삶의 또 하나의 마디를 이루어가는 그 발걸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고열에 시달리고 심한 기침으로 잠 못 이루는 고통의 날들을 통해 지나온 날들을 돌아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네요. 냄새를 맡지 못함에 스스로 놀라기도 하고 내가 이미 고위험군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네요. 수많은 이들이 경험한 것들을 나에게는 이렇게 깊이 경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