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교 본문인 히 12:18~29절은 한번 들어서 무슨 뜻인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우리말 성경 「개역개정」의 번역이 거칠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해당 단락을 「새번역」으로 다시 여러분에게 읽어드리겠습니다. 18) 여러분이 나아가서 이른 곳은 시내 산 같은 곳이 아닙니다. 곧 만져 볼 수 있고, 불이 타오르고, 흑암과 침침함이 뒤덮고, 폭풍이 일고, 나팔이 울리고, 무서운 말소리가 들리는 그러한 곳이 아닙니다. 그 말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자기들에게 더 말씀하시지 않기를 간청하였습니다. “비록 짐승이라도 그 산에 닿으면, 돌로 쳐죽여야 한다”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어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광경이 얼마나 무서웠던지, 모세도 말하기를 “나는 두려워서 떨린다” 하였습니다.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