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4 15

천국을 소유하는 조건

천국을 소유하는 조건 케냐 나이로비에 '존 다우라' 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죽고 나서 아버지의 심한 학대와 매질로 집을 뛰쳐나와 거지가 되었습니다. 소년은 다른 거지아이들처럼 길거리에서 구걸을 했는데, 매일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지나가는 차가 신호를 받고 있거나 잠시 정차하는 차에 손을 내밀어 도와달라 애걸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날 '존 다우'는 여느날처럼 갓길에 정차되어 있는 차로 다가갔습니다. 사실 이러한 거지소년들을 사람들이 골칫거리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이 아이들을 도둑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한 조각의 빵을 사기 위해 존 다우는 그날도 차안으로 손을 쑥 내밀었습니다. 그 차에는 어떤 여성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휴대용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힘겹게 숨을 쉬..

홍수 심판의 영적 의미!(창7:17-24)

홍수 심판의 영적 의미!(창7:17-24) 본문은 대홍수 심판의 시행과 구원 받은 노아의 가정에 관한 내용이다. 본문은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17절)로 시작된다. 그런데 왜 왜 ‘40일’인가! 성경의 숫자는 대부분의 그 의미가 있다. 성경에서 ‘40’은 완전한 훈련(모세), 시험(예수님), 심판(홍수)의 의미를 가진다. 노아 때의 홍수 심판은 국지적이 홍수가 아니라, 모든 식물을 멸망시킬 정도의 전세계적 홍수였다는 사실을 함의한다.(21절) 그리고 홍수 심판의 영적 의미는 신약의 ‘세례’를 상징한다.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

뿌리가 거룩하면 가지도 그러하다 (롬 11:11-16)

(2022/08/07, 성령강림 후 제9주) [그러면 내가 묻습니다. 이스라엘이 걸려 넘어져서 완전히 쓰러져 망하게끔 되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들의 허물 때문에 구원이 이방 사람에게 이르렀는데, 이것은 이스라엘에게 질투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허물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고, 이스라엘의 실패가 이방 사람의 부요함이 되었다면, 이스라엘 전체가 바로 설 때에는, 그 복이 얼마나 더 엄청나겠습니까? 이제 나는 이방 사람인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내가 이방 사람에게 보내심을 받은 사도이니만큼, 나는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는 아무쪼록, 내 동족에게 질투심을 일으켜서, 그 가운데서 몇 사람만이라도 구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심이 세상과의 화해를 이루는 것이라..

그리스도인의 몸은 성령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고전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린도전서3:16) 그리스도인의 몸은 성령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도 자신의 몸을 성령의 전답게 온전히 내어 드리지 못하고 성령께서 기뻐하지 않는 자아가 가득하고, 성령께서 동의 하시지 않는 자기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성령께서 미워하시는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성령께서 허용하시지 않는 자기가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성령께서 슬퍼하시는 자기가 머물고 싶은 곳에 머물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몸을 그리스도의 집으로, 성령의 집으로 내어 드리고는 것이 참으로 그리스도인다움입니다. 성령의 전인 자신의 몸을 여전히 더럽혀진 채로, 여전히 더럽히며 살아갑니다. 성령께는 우리 자신의..

명령하신 거룩한 계명 (레 27:16-34)

"34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이니라"(레 27:16-34) 서원에 대한 계명 중 토지와 십일조에 대한 말씀입니다. 토지를 헌상으로 하나님께 드리면, 제사장은 그 헌상을 성소를 위해서만 사용합니다. 이때 토지는 토지 자체가 아니라 토지에서 나는 소산물입니다. 기업을 헌상 할 때의 기준은 밭의 소출(16절)과 희년이 기준이 됩니다. 밭의 소출의 기준은 마지기입니다. 여기서 마지기는 밭에 뿌리는 씨앗의 양이나 혹은 수확의 양이 됩니다. 이때 한 호멜에 오십세겔입니다. 호멜은 나귀가 나를 수있는 씨앗이나 수확의 양입니다. 두번째는 희년을 기준으로 하여 값을 매깁니다. 희년의 남른 만큼 혹은 희년의 이후 지나쳐 온 시간 만큼 삭감합니다. 그러나 만약 무르기를 ..

C.S.루이스가 문학 작품을 읽는 이유(독서의 이유)

C.S.루이스가 문학 작품을 읽는 이유(독서의 이유) “우리는 자신의 존재를 확장하려 애쓴다. 나 이상이 되기를 원한다. (중략). 자신의 눈과 상상력과 마음으로만 아니라, 타인의 눈으로 보고 타인의 상상력으로 생각하고 타인의 마음으로 느끼기를 원한다(중략). 바깥 세상으로 난 창을 갈구한다. 로고스(우주의 이치)로서의 문학은 일련의 창이자 심지어 문이다. 훌륭한 작품을 읽고나면 자신이 ‘밖으로 나왔다’거나 관점에 따라 ‘안으로 들어섰다’는 느낌이 든다. 타인이라는 단자의 껍질을 뚫고 그 안이 어떠한지를 알아냈다는 뜻이다.” C.S.루이스 저(著) 윤종석 역(譯) 《책 읽는 삶》 (두란노, 16-17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독서하는 사람들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독서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간접 경험’..

자연을 통해 깨닫는 영적 체험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요나 1:4, 4:8). 종종 비행기를 탈 기회가 있는데 바닷가 쪽으로 갈 때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안개가 끼면 여지없이 결항입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겪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곤 합니다. “자연의 모든 현상을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능력을 베풀어주소서.” 때때로 그 기도에 응답을 받곤 해서 결항될 것 같던 노선에서 비행기가 뜨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한 번 자연 현상을 ..

예수님의 질문 (막 3: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막 3:4) 당신을 고발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향한 예수님의 질문이 바로 위의 구절입니다. 선과 악, 생명과 죽임을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질문은 상황을 너무 단순하게 만들 소지가 있습니다. 바리새인들도 안식일에 악을 행하는 것이 좋다거나 생명을 죽이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원래 율법의 근본은 선을 사회적으로 구체화하고 생명을 살려나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율법주의자들 중에서 그 어떤 사람도 법을 위해서 악을 행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어떤 한 사람이 옆에 있었다면 예수님이 조금 ‘..

예수님의 말걸음 (3)(막 3: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막 3:3) 누가 손 마른 사람을 회당으로 데리고 왔을까요?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고 싶어 하던 사람들인지, 아니면 그의 장애 치유를 진정으로 바라던 친구들인지, 또는 예수님을 소문을 듣고 무언가 기대를 한 당사자인지 성서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람이 처한 형편만은 충분히 헤아릴 수 있습니다. 지금 회당의 한쪽 구석에 앉아있는 이 손 마른 사람은 회당 분위기가 무언가 편치 않다는 사실을 눈치 챘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의 중심에 자기가 놓여 있다는 사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겠지요. 그는 그런 자리를 피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다가 이런 자리에 오기는 했지만 자칫하면 아무런 소득도 없이 창피만 당할 수가 있으..

에스겔서 6장: 그 때에야 비로소

해설: 주님께서는 계속하여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산들을 향해 예언하라고 하십니다. 그 예언은 산에 산당을 세우고 그곳에서 우상 숭배를 즐긴 백성에게 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제 곧 전쟁이 일어나 모든 산당과 우상이 파괴될 것이고, 산당에서 제사 드리던 사람들의 시신이 파괴된 우상 앞에 버려질 것입니다. 그 모든 일이 일어날 때에야 그들은, 그들이 등 돌렸던 그분이 주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1-7절).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얼마를 살려 두어 여러 민족들 가운데 흩어져 살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이방 민족들 사이에 끌려가 살면서 주님을 기억할 것이고 그들의 악행을 깨닫고 회개할 것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날 때에야 그들은 심판을 예언하신 그분이 주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