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4 12

동일한 법 적용 (레 24:1-24)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22 거류민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하게 할 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레 24:1-24)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8절은 등잔대와 진설병에 대한 말씀이고, 9-24절은 하나님을 모욕한 자에 대한 판결입니다. 등잔대와 진설병은 성전에서 지켜야 하는 규례입니다. 성소를 지키는 등잔대의 불이 항상 켜져있어야 합니다. 이 일은 백성과 제사장의 협력으로 이뤄집니다. 백성들은 정결한 기름을 가져오고 제사장은 그 기름을 성소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빛이신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일은 합력하여 이뤄집니다. 그리고 교회를 세우는 일도 사역자와 성도들의..

'스스로 괴롭게하고 즐거워하라'(레 23:26-44)

"27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레 23:26-44) 이스라엘의 절기 중 속죄일과 초막절에 대한 말씀입니다. 속죄일은 7월 10일이고 초막절은 7월 15일에서 7일동안 진행됩니다. 속죄일은 스스로 괴롭게 하며 화제를 드립니다(27,29,32). 스스로 괴롭게하는 일이 없으면 심판을 받아 백성중에서 멸절됩니다. 이 날은 모든 노동을 쉬고, 쉬고 안식일 지킵니다. 스스로 괴롭게 함은 몸을 괴롭히고 금식하는 행위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육체가 하나님앞에 지은 죄에 대하여 부끄럽게 여기..

세계적인 현상

세계적인 현상 “요미우리 신문이 2005년 8월 6일, 7일에 걸쳐 종교에 관한 여론조사를 했는데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75퍼센트, ‘믿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23퍼센트로 나타났다(중략). 이런 현상은 다른 나라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제시카 윌리 엄스Jessica Williams가 쓴 《세계를 보는 눈이 달라지는 50가지 사실》이라는 책을 보면 영국 10대들 가운데 외계인이나 UFO의 존재를 믿는 사람은 60퍼센트 정도이지만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39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이토 요시히코 저(著) 김윤희 역(譯) 《성경에서 지혜를 배우다》(태인문화사, 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랭킹 1위는 ‘물질(돈)’입니다...

83. 하나님의 기회

[기도]​ ​ 아버지 하나님, 언제나 우리에게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기다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말씀에 순종하고 감사하며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 ​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삼상22:18) [묵상] ​ 왕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하였으나 호위병과 신하들은 손을 들고 반대합니다. ​ '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삼상22:17)​ ​ 하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10:10) 모든 소유를 다 팔아 사도 아깝지 않은 천국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을 통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살 수 있고, 얻을 수 있고,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천국을 사고, 천국의 시민이 되고, 천국을 믿음으로 누리는 당신은 행복합니까? 저는 가끔 제가 목회하는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묻습니다. "제가 행복해보입니까?" "목사님은 정말 행복해보여요." "집사님도, 성도님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줍니다. 영생 주시려고, 풍성한 생명, 풍성한 삶을 주시려고 예수님이 오셨고, 죽음으로써 부어주신 은혜인데 예수..

진설병 (막 2: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막 2:26) 예수님은 사무엘상 21장1-6절의 다윗 이야기를 인용했습니다. 망명생활을 시작하게 된 다윗은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서 먹을 걸 요청했습니다. 아히멜렉은 마침 일반적인 빵은 없고 제단에 올린 떡, 즉 진설병만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거라도 달라는 다윗에게 아히멜렉은 진설병을 주었습니다. 제사장만 먹을 수 있던 진설병을 다윗에게 내준 이유는 그 당시 다윗의 처지가 아주 딱했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부마이자 군사령관이었던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하루끼니조차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사무엘상에는 제사장의 이름이 아히멜렉인데, 여기 마가복음에는 아..

읽지 못하였느냐?(막 2: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막 2:25) 예수님께서 구약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거론하면서 “읽지 못하였느냐?” 하고 물으신 걸 보면 당신 자신은 글을 읽을 줄 아셨던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 앞으로 끌고 와서 “어떻게 처리할까요?” 하고 물었을 때 땅바닥에 무언가를 쓰고 계셨다는 요한복음의 진술도 이에 대한 근거 자료가 됩니다. 그러나 소위 ‘예수 세미나’에 속한 사람들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고대 유대사회에서 글을 깨우친 사람은 2,3%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최상류층에 속하는 사람들만 글자를 읽고 쓸 줄 알았다는 말인데, 예수님이 목수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가슴 아픈 갑질 문화 / 남웅기 목사(바로선교회)

주의 사랑을 증거 해야 할 교회가 갑질을 행한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망령됨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신조어로 크게 주목 받는 말이 있다. 소위 ‘갑질’이란 말이다. 같은 어감의 말로는 ‘유세(有勢)’라는 말도 있다. 비록 한자어이지만, 유세하다, 유세부리다. 유세떨다 등등의 말은 고유어나 다름없다. 요즘은 거의 쓰는 사람이 없는 걸 보면 더욱 그렇다. 물론 갑질이란 말로 인해 갑이 하는 모든 일이 부정당해선 안 된다. 갑을 관계가 법률관계이든 계약관계이든, 상식 예절상의 관계이든 갑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요구요,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권리이기 때문이다. 갑질로 비난받아야 한다면, 을에 대한 과도한 권리행사나 횡포, 무리한 요구나 무례한 처사 등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한동안 언론에 ..

줄로 잰 인생

줄로 잰 인생 글쓴이 /봉민근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는 분명하다. 출애굽 후 이스라엘이 분배받은 땅의 경계는 그들의 조상 때에 이미 하나님이 줄로 재듯 정하여 주셨다. 인생은 하나님이 정하여 주신 한계를 결코 벗어날 수가 없다. 천년만년 살고 싶다고 살 수 없으며 거부로 살고 싶다고 모든 것을 다 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신의 섭리와 주권으로 세상을 다스리실 뿐이다. 물고기가 물 밖에 나오고 싶다고 뛰어나와 살 수가 없듯이 인생의 한계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하심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진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정하여 주신 것을 불공평하다 말하지 말아야 한다. 남의 떡만 바라보고 불평하면 자신만 불행할 뿐이다. 남이 갖지 못한 것 공평하신 하나님이 또 다른 달란트를 누구에게나 주셨다. 사람은 하나님..

내가 꿈꾸는 세상

내가 꿈꾸는 세상 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위인의 순위를 꼽는다면 언제나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키시는 분은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세종대왕은 武(무)가 아닌 文(문)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언제나 백성의 어려움을 굽어살폈습니다. 백성들이 더 편한 생활을 하도록 한글을 창제하셨고 과학과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두만강 압록강에 4군 6진을 개척해서 조선의 영토를 넓혔으며 대마도 정벌을 통해 왜구의 침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백성을 내 몸같이 아끼고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신 그 행보를 알기에 시간이 흐른 지금도 존경을 표하는 것일 겁니다. 예전에 한 드라마에서 세종대왕의 애민 사상을 잘 표현했던 대사가 있습니다. "꽃은 꽃일 뿐, 뿌리가 될 수 없다고 했는가. 난 뿌리가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