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송인선의 깨알

83. 하나님의 기회

새벽지기1 2022. 8. 14. 07:25

[기도]​

아버지 하나님, 언제나 우리에게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기다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말씀에 순종하고 감사하며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팔십오 명 죽였고' (삼상22:18)

 

[묵상]

왕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하였으나 호위병과 신하들은 손을 들고 반대합니다.

'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삼상22:17)

하나님은 상황과 환경과 사람들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사울은 영적으로 마비되고 무감각한 잠든 자였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처럼, 예수님 시대 헤롯 왕처럼 양심이 마비되어 대량 학살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였습니다. 자신의 베냐민 지파 신하들과 호위병의 지지와 동의를 얻지 못하여, 결국 에돔 사람 도엑에게 명령하여 제사장과 가족들을 학살하게 하였습니다. 성경은 아무런 꾸밈이나 머뭇거림 없이 바로 악을 행하는 민첩함을 기록합니다. 어떻게 도엑은 아무런 꺼림 없이 고민 없이 살인을 자행하였을까요? 명령에 대한 순종보다 자신의 성공과 출세를 위한 야망에서 이러한 악을 행하였습니다.

본문에서 여호와의 이름이 빠지고 단순히 ‘제사장’이라 기록합니다. 최소한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마저 사라져 버렸습니다. 제사장은 20세에서 50세 사이의 남성으로 세마포 에봇을 입고 제사 직무를 담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이 눈에 띄게 세마포 에봇을 입어 구별되게 하셨습니다. 에봇을 보고 다시 한번 돌이킬 기회가 있었으나, 도엑은 이에 개의치 않고 거리낌 없이 순식간에 자신의 일행과 함께 세마포 에봇을 입은 제사장 85명을 학살하였습니다. 그 시대의 에봇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나타내었습니다. (신약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으라고 함)

호위병과 신하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는 것을 주저하였으나,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합니다. 도엑의 결말은 어떠했을까요? 사울의 결말은 어떠했을까요?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1:6)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상황과 만남을 통하여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때 우리는 멈추고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슈브(שוב)하면 토브(טוב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면 회복됩니다.

 

[적용할 기도제목]

문제속에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며, 영혼의 귀와 눈이 열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기회를 주실 때, 빨리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가게 하옵소서.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감사와 순종으로 살아가는 삶의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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