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송인선의 깨알

79. 아히멜렉의 코람데오

새벽지기1 2022. 8. 9. 20:45

[기도]​

주님, 여호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알아가도록 힘쓰게 하시며,

말씀과 기도로 예배에 나아가는 참된 예배자 되게 하옵소서.

 

[말씀]​

'11 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께 이른지라 12 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삼상22:11~12)

 

[묵상]

사울의 이름없이 ‘’이란 호칭으로 주체를 기록합니다.

16,17,18절에도 연속하여 ‘이 이르되’로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하는 말과 과정이 공의롭지 못하고 부당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묵상하였습니다.

사울이 제사장 아히멜렉을 부를때도 다윗과 같은 형태의 비방과 조롱 ‘아히둡의 아들아’란 호칭을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과 선지자들은 호칭과 이름을 같이(선지자 사무엘) 부릅니다.

사울은 도엑의 말에 흥분하여 분별력을 잃어버렸고 다윗과 함께 아히멜렉이 모반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아히멜렉과 놉에 있는 모든 제사장을 호출하였습니다.

청지기적 왕으로 하나님의 말씀, 율법에 따라 분별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흥분하여 들으라 말하며 자기중심적인 말만 합니다.

사연을 듣기 전에 답하는 자는 욕을 당합니다.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을 당하느니라'(잠18:13)

 

아히멜렉과 놉의 제사장들은 사울의 지시에 별 의심없이 사울의 명령에 순종하여 기브아에 있는 사울왕 앞에 나아갑니다. 비록 사울은 경멸과 분노로 아히멜렉을 대하지만, 아히멜렉은 그 권위를 인정하여 하나님 앞에서 다윗과 같은 표현으로, 담대하게 신앙 중심으로 대답합니다.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성도의 자세와 태도는 상대가 누구든 언제나 동일해야 합니다.

아히멜렉은 하나님 앞에 깨어있는 코람데오의 태도로 위축되거나 겁먹지 않고, 당당하고 담대하게 처세합니다.

제사장 아히멜렉은 하나님 앞의 코람데오의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용할 기도제목]

상대가 누구든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 앞에 코람데오의 자세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질서를 지키는, 말씀에 따라 사는 지혜자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좋은 말씀 > 송인선의 깨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81. 불의한 재판  (0) 2022.08.11
80. 언로(言路)  (0) 2022.08.10
78. 어떻게 살 것인가?(시편37편)  (0) 2022.08.08
77. 참소의 말  (0) 2022.08.06
76. 도엑의 말  (0)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