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송인선의 깨알

76. 도엑의 말

새벽지기1 2022. 8. 5. 06:23

[기도]​

주님,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 있는 하루,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하루 깨어있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말씀]​

'그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삼상22:9)

 

[묵상]

'그 때에'는 그저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반전을 나타냅니다. ‘불안’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에돔 사람 도엑은 우연히 놉에서 다윗과 아히멜렉의 대화를 들습니다. 도엑은 베냐민 지파 신하들이 책망을 듣고 있는 자리에서 타이밍을 노려 사울이 사용하던 ‘이새의 아들’ 이란 호칭을 사용하면서, 사울의 생각에 공감하는 것처럼 부추깁니다. 때마침 거기에 있었고, 우연히 대화를 들었는데 내가 보았다고 자신을 강조합니다.

 

도엑은 정치적인 의도로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진실의 일부를 왜곡합니다. 그는 의도가 있는 꾼이었습니다. 말하는 도엑 입장과, 듣는 사울 입장에서 묵상해 봅니다.

도엑(말하는자/話者)은 진실의 일부를 미묘하게 왜곡합니다.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9계명을 위반합니다.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반드시 상처와 손해 등 거짓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울(듣는 자/聽者)은 말하는 자의 거짓의도를 간파해야 합니다. 성도의 귀는 분별해서 들어야 합니다. 현실은 인정하나, 듣는 귀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거짓의 충동질에 마음이 요동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 (잠4:24)

사울은 시기, 질투, 분노 내면의 죄가 다윗에게만 한정되었으나, 도엑의 충동질로 죄가 확대되어 제사장 아히멜렉과 85명의 제사장들 그리고 놉에 있는 남녀 노소 모두를 살해합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를 낳고 사망을 낳습니다. 시작은 도엑과의 대화, 도엑의 꼬았던 말에서 시작이 되었으나 그 결과는 무참한 죽음을 초래하였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를 낳고 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1:15)

도엑의 말과 이세벨의 말을 같은 선상에서 보아야 합니다. 그들의 거짓의 말과 거짓의 영에 흔들리지 않고 속지 않아야 합니다. 내 안을 살펴 꼬여 있는 말, 꼬고 있는 말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꼬인 말이나, 구부러진 말이나, 비뚤어진 말이 습관이 되지 않고 살리는 말, 믿음의 말을 할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 주소서!

 

[적용할 기도제목]

꼬여있는 거짓의 말에 속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게 하소서.

믿음으로 선포하여 거짓과 두려움이 단절되게 하소서!

아브라 카다브라(כדברא אברא)

내가 말한대로 될지어다

[abra(אברא)-이루어지라] +

[cadabra(כדברא)-내가 말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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