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송인선의 깨알

74. 오해에서 이해로

새벽지기1 2022. 8. 3. 07:42

[기도]​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깨달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주시는 아버지의 섭리와 계획을 내 생각대로 오해하지 말고,

오직 성령님의 도움으로 이해하게 하옵소서.

 

[말씀]​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창16:1~3)

 

[묵상]

사래는 현실적인 문제를 자신의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나안에 왔는데 10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자, 초조하고 좌절감이 깊어집니다.

현실의 문제를 자신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가까운 곳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애굽 여종 하갈은 눈에 보이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끝까지 믿음으로 승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대한 경험을 많이 오래한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기다리다 지쳤습니다.

인간적인 해결 방법이 떠오르면 조심해야 하고, 기도로 확인해야 하고, 말씀으로 분별해야 했습니다.

내 눈에 보이는 방법을 붙잡지 말고,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사래의 언어를 보면, 신앙의 중심을 알게 됩니다.

출산, 여종에게, 내가… 비록 여호와를 언급하였을지라도,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자신의 언약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사래는 하나님의 약속을 못 믿고 자기 중심적인 해석과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문제는 항상 내부에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믿으나 하나님의 성품(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함)은 믿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오해에서 사래는 자기 중심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달란트 비유도 한 달란트 받은 악하고, 게으른 종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폭군같이 굳은(지독한) 사람으로 오해하였습니다.

그러나 칭찬을 받은 충성된 자는 하나님의 성품을 충성하는 자에게 하시고,

은혜 베푸시는 분으로 이해하여 충성하였습니다.

탕자 비유도 탕자는 자신을 아들로 부르지 말고 종으로 불러 달라고 요청합니다.

탕자 문제는 아버지를 오해하고, 아버지의 성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의 소식을 듣고 문 앞에서 탕자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신실하신 사랑입니다.

믿는 저의 큰 오류도 하나님의 능력은 믿으나,

하나님의 성품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오해입니다.

 

하갈을 통하여 자식에 대한 문제가 해결된 것 같았으나 더 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건 이후 하나님은 13년 동안 아브라함에게 침묵하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적용할 기도제목]

아버지 하나님, 일상의 많은 문제들은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창조물인 사람들을 오해하지 않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이해하게 하시고, 인내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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