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송인선의 깨알

81. 불의한 재판

새벽지기1 2022. 8. 11. 08:37

[기도]​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관심이 저의 성공이 아니라 성장임을 기억하며,

상황보다 상태를 살피는 지혜자,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말씀]​

'15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16 왕이 이르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삼상22:15~16)

 

[묵상]

아히멜렉은 다윗을 변호하고, 자신의 역할은 “제사장으로 기도하는 자”라고 대답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자신을 일컬어 ‘종과 종의 아비의 집’이라고 대답합니다.

사울은 아히멜렉의 변호와 대답에 소통하지 않습니다.

이미 중심이 어긋나 들을 귀와 분별력을 상실하였습니다.

그의 판결은 교만의 극치를 나타냅니다.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이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라고 판결을 내립니다.

사울의 판결은 모순이며, 잘못된 판결이었습니다.

율법은 범죄를 확증하기 위해 증인 2사람 이상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도엑의 거짓된 위증 한 사람 만으로 판결을 내립니다.

사울은 평상시 율법에 관심이 없는 무지한 자였거나, 알고도 율법을 어긴 자였습니다.

사울은 증인을 더 찾아 보아야 했고, 사람을 보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소견대로 왕과 판관이 지켜야 할 법과 절차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사실진실은 중요하지 않고 자신의 소견, 뜻대로 판결했습니다.

이 시대의 모순된 판결도 그때와 별 다를 바 없는 세상임을 알게 됩니다.

왕의 규례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신17:19)

복음은 상황보다 상태를 먼저 요구합니다.

사울은 상황 중심적인 인물로 내 상태,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무 근거와 명분도 없는 제사장 85명과 성읍의 남녀 노소를

자신이 그들의 생명의 주인처럼 착각하여 잘못된 판결을 하였습니다.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이 있도다' (전3:16)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도 공의가 왜곡되고, 원고와 피고가 바뀌는 불의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탐욕과 이익을 위한 판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바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말씀으로 점검하기 원합니다.

상황에 대한 점검보다 나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게 하소서!

 

[적용할 기도제목]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어야 스스로에게 속지 않고, 남에게 속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임재 의식이 깨어있게 하옵소서.

'좋은 말씀 > 송인선의 깨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84. 관점(Viewpoint)  (0) 2022.08.17
83. 하나님의 기회  (0) 2022.08.14
80. 언로(言路)  (0) 2022.08.10
79. 아히멜렉의 코람데오  (0) 2022.08.09
78. 어떻게 살 것인가?(시편37편)  (0)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