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3 16

지상 대명령(:The Great Commission)!(마28:16-20)

지상 대명령(:The Great Commission)!(마28:16-20) 본문은 마태복음의 결론이자 부활하신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을 향해 주신 지상 대명령(至上大命令:The Great Commission)이다. 이 ‘명령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은 부활하신 주님의 권세를 힘입어(18절), 세상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며 세례를 베풀고(19절),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에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것이다.(20절) 이것은 오고 오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명령이기도 하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런데 ‘하필 왜 갈릴리냐’는 것이다. 그것은 갈릴리가 주님과 제자들과의 첫 사랑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그곳이 ‘새 사명의 장소’가 되고 있는 것이..

74. 오해에서 이해로

[기도]​ ​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깨달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주시는 아버지의 섭리와 계획을 내 생각대로 오해하지 말고, 오직 성령님의 도움으로 이해하게 하옵소서. [말씀]​ ​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창16:1~3) [묵상] ​ 사래는 현실적인 문제를 자신의 방법으로 해결했습..

'주께서 우리 사방에 평안을 주셨느니라'(역대하14:7)

"아사가 일찍이 유다 사람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이 땅이 아직 우리 앞에 있나니 우리가 이 성읍들을 건축하고 그 주위에 성곽과 망대와 문과 빗장을 만들자 우리가 주를 찾았으므로 주께서 우리 사방에 평안을 주셨느니라 하고 이에 그들이 성읍을 형통하게 건축하였더라"(역대하14:7) 남왕국 유다의 3대 왕이었던 아사의 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 적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 주시고, 평안을 주신 것은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그렇게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개인이나, 공동체나, 나라나 굳게 서고, 평안하려면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고,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의 면전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 같이' (히 11:23-31)

"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히 11:23-31) 아이들과 함께있다 보면 롤러코스터와 같은 모습을 봅니다. 부모가 앞에 있으면 당당한 모습을 갖습니다. 그런데 눈 앞에서 사라지면 바로 눈물을 흘리며 무서워합니다. 부모가 눈 앞에 있다는 것이 엄청난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이와같습니다. 눈 앞에 하나님 아버지가 계심을 보기에 당당하게 살아갑니다. 아버지가 지켜주심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그러했습니다. 모세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지켜주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믿음을 전수 받은 모세 역시 보이는 왕궁의 부와 권력이 아니라 고난을 감당하며 본향을 바라보았습니다. 바울은 모세의 ..

본향을 향하는 나그네 (히 11:13-22)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히 11:13-22)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나그네입니다. 본향을 찾아가는 나그네입니다. 이 땅은 천상병 시인의 말처럼 잠시 소풍 나온 것입니다. 귀천이 있습니다.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힘들게 일하다가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수다를 떨고 맛있느 밥을 먹고 쉼을 갖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돌아갈 집이 없다면 고단한 삶은 절망에 처할 것입니다. 또한 팍팍한 도시 나그네 생활을 접고 귀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땅에서도 이러한 위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둠이 아직

어둠이 아직 얼마나 다행인가 / 눈에 보이는 별들이 우주의 /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은 /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 물질이 / 별들을 온통 둘러싸고 있다는 것은 / 우리가 그 어둠을 뜯어보지 못했다는 것은(중략) / 알 수 없기에 두렵고 달콤한 어둠,/ 아, 얼마나 다행인가 / 어둠이 아직 어둠으로 남겨져 있다는 것은 / 나희덕 시인의 시 「어둠이 아직」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허블 망원경이 우주에서 보내오는 별들의 사진에 뒤이어, 허블보다 100배 성능이 좋아진 ‘제임스 웹’ 망원경이 우주의 사진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135억년 전 빅뱅 직후 초기 우주의 별빛을 관찰하고, 우주의 생명체 거주의 가능성을 살핀다고 합니다. 악한 마귀는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며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다니엘처럼 일터선교사로 삽시다! (2022년 8월 3일 수요일)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 …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다니엘 6:25-27). 다리오 왕이 선포한 이 조서를 잘 살펴보면 웬만한 그리스도인들도 고백하기가 쉽지 않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속성과 그 분의 하시는 일을 어쩌면 그렇게도 자세하고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다리오 왕에게 있어서 “하나님”이라는 신의 존재는 다니엘을 통해서 듣고 본 하나님이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자신이 믿는 하나님을 그의 직장..

세례 요한과 바리새인(막 2: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막 2:18) 오늘 본문의 문장은 약간 부정확합니다. 앞부분에서는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다고 했는데, 뒷부분에서는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이 금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바리새인이 금식한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바리새인의 제자들이 금식한다는 말인가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요한은 금식하지 않고 제자들만 금식한다는 말인가요? 요한복음 기자가 언급하고 있는 제자들이라는 단어는 여기서 결정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요한과 바리새인들이, 그리고 그들이 실천하고 있는 금식이 관건이겠지요. 요한복음..

죄인 (3)(막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막 2:17) 제가 보기에 죄와 연관해서 그리스도인의 의식은 분열증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입으로는 “죄인입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의인입니다.” 하니까요. 그러나 이런 분열증적인 현상을 실감하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런 심리작용은 아주 은밀해서 자기 자신도 눈치 채기 힘들 정도니까요. 누가복음 18:9-14절에는 그 유명한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가 나옵니다. 대개의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을 세리와 동일시할 겁니다. 그러나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행위와 업적을 무가치한 것으로 돌리는..

느헤미야기 11장: 예루살렘에 정착한 사람들

해설: 예루살렘 도시의 재건을 위한 모든 것이 완비 되었을 때, 느헤미야는 백성의 십분의 일을 예루살렘에 이주하게 하게 합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자리 잡고 있던 지도자들을 도와 예루살렘을 부흥시켜야 했습니다. 주사위(제비)를 통해 예루살렘에 살도록 정해지지 않은 사람들 중에도 자원하여 예루살렘으로 이주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백성은 각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그들을 축복해 주었습니다(1-2절). 저자는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의 명단을 소개합니다. 먼저 유다의 자손을 소개하고(3-6절), 다음으로 베냐민 자손을 소개합니다(7-9절). 그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중요한 조상들의 이름을 소개합니다. 다음으로 저자는 예루살렘에 정착하게 된 제사장들을 소개하고(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