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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밀매 (막 3:5)

'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막 3:5) 손 마른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손을 내밀자 그 손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마술인가요, 기적인가요. 이 문장에 대한 역사비평은 오늘 그만 두고, 큐티 방식으로 그것의 영적인 의미를 찾아봅시다. 오늘 우리에게는 두 가지 관점이 필요합니다. 첫째, 마른 손을 내밀었다는 것은 그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일정한 기간 불구의 손을 갖고 살았던 사람이 손을 내민다는 건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닙니다. 저처럼 요모조모로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쉽게 손을 내밀 수 없었겠지요. 우리에게 필요..

에스겔서 11장: 예루살렘을 떠나시다

해설: 에스겔의 성전 환상이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주님의 영이 그를 들어올려 성전의 동문으로 데려갑니다. 그 문에 스물 다섯 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들은 예루살렘의 악을 주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가마솥 안에 담긴 고기를 비유로 삼아 예루살렘 성은 안전하고 그 안에 사는 주민도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1-3절). 주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예루살렘은 곧 심판 받을 것이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죽은 고기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라 하십니다. 그 때에야 그들은 주님이 누구이신지 알게 될 것입니다(4-12절). 에스겔이 예언하는 동안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습니다. 그러자 에스겔은 놀라 엎드려 큰 소리로 하나님께 심판을 하지 말아 달라고 간청합니다(13절). 그러자 주님께서는 에..

하루 또 하루 / 정창균 총장(합신, 남포교회 협동목사)

새해 첫날도 어제의 그 태양이고, 작년 그 시간의 연속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마치 생전 처음 보는 태양인 것처럼, 마치 처음 경험하는 새 세상인 것처럼 새로운 기대와 결심으로 또 하나의 기회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다만 우리 하나님의 은혜 일 뿐입니다. 사실, 시간의 흐름 속에 간간이 매듭을 두셔서 하는 만큼 하고 돌아서서 마무리를 하고, 사는 만큼 살고 돌아보며 감사하는 것도, 지나 온 삶들이 의미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10여 년 전, 빈둥빈둥 살아온 세월이 하도 허통하고 하나님께 죄송해서 여러 달 눈물로 회개하며 지낼 즈음이었습니다. 유학중인 딸네 집에 가는 비행기 안에서 문득 한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

카테고리 없음 2022.08.30

교회

교회 교회는 공동체이자 가족이다. 진실한 공동체가 건강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진실한 공동체는 일차적으로 신앙 고백을 공유하는 공동체이다. 한 신앙 고백을 위해 함께 예배하고 성경 공부하고 서로 가치고 배우는 공동체이다. 또한 진실한 공동체는 이차적으로 삶을 나누는 공동체이다. 일상의 삶을 나누고,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나아가 주머니를 나누는 곳이 공동체이다.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 로 사랑하는 곳, 그곳이 공동체이고 교회이다. -이진오의 [재편] 중에서- 하나님은 교회를 공동체로 세우셨습니다. 각 지체의 연합함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게 하셨습니다. 이를 위하여, 다른 지체를 더 요긴하고 아름답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가족공동체 안에서 함께 신..

예수 믿는 것은 세상을 위하여 손해 보는 일

예수 믿는 것은 세상을 위하여 손해 보는 일 글쓴이/봉민근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서 세상 사람들 앞에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는 일이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걸핏하면 교회의 말목을 잡는다고, 세상 사람들이 욕한다고 불평해서는 안 된다. 우리 자신이 예수 믿는 자답게 살지 못해서 욕을 먹고 하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 교회만 다닌다고 다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그리스도인답게 생활할 때에 세상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예수 믿는 자답게 살지 못할 때에 세상의 시선이 나뿐만이 아니라 온 교회 공동체를 향하여 곱지 않다. 말 한마디를 조심하고 나의 욕심을 버리고 세상을 섬기지 않으면 복음은 거기서 끝..

말씀에 바로 서야 거짓에 흔들리지 않습니다.(살후 2:1-17)

살후 2:1-17 묵상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경외함이 지혜입니다. 말씀에 바로 서야 거짓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종말론적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스스로를 높이고 믿음의 공동체를 미혹하며 자기를 하나님이라 칭하는 악한 세력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임합니다. 복음의 진리의 가르침에 굳게 서야 합니다. 늘 깨어있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습니다(롬11:29). 분명 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진리만이 나를 자유하게 함을 믿습니다. 영원에 잇대어 살아가는 오늘 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인은 오직 성경을 믿음과 행함과생각의 바른 가르침으로 여겨 항상 배우고 지키며 묵상합니다.(살후 2:1-17)

살후 2:1-17 묵상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탄이 배후에 역사하는 거짓된 종말론을 학습된 복음의 진리로 배격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능력의 과시, 기적의 신기함, 충격적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고 속이는 주체를 봅니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성경을 믿음과 행함과 생각의 바른 가르침으로 여겨 항상 배우고 지키며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