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누가복음9:62) 누구나 자신의 과거의 어느 순간은 너무 힘들었던 시간이라서 잊고 싶고 벗어나고 싶어도 왜 그렇게 잊혀지지도 않고 떨쳐버리지도 못하고, 벗어나지도 못하는지 어렵습니다. 또 과거의 어떤 시간은 너무 좋았고, 자랑스럽고, 화려해서 놓치고 싶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머물고 싶은 시간도 있습니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이든, 머물고 싶은 과거이든 둘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을 사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로 머물게 합니다. 과거뿐만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미련을 갖게 하고, 주저앉히고, 좌절시키는 것들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