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막 6:51) 우리는 무엇이 우리의 삶을 가로막는 바람인지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인생살이의 구체적인 어려움을 가리킬까요? 물론 그런 것들은 평범한 우리가 감당하기가 어려운 짐들입니다. 그런 문제들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고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하면 그런 구체적인 어려움들이 해결된다고 해서 우리의 삶이 앞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는 말씀을 한번 짚은 게 좋겠군요. 이 말씀은 인생살이에서 당하는 짐을 예수님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