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468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 조대현 목사(지영교회)

“교회가 어려움과 혼란기에 있지만 다시 진리이신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교회는 말씀과 기도 이외에 어떠한 것도 첨가해서는 안돼” 목회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어떠하심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며,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늘 시인하고 이루어 드리려는 신앙적 태도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목회자로서 어제도 오늘도 미래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이다. 바울이 그의 목회 경험을 통해 아들처럼 생각했던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는 목회적 신앙을 강조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만이 우리 삶의 가장 큰 진리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이었다. 이미 지금은 다원주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진리에 대한 절대성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권위에 대해 도전하며, 사람의 생각..

성령

성령 오순절 기사에서 “다”(all)라는 말이 반복해서 쓰이는 데서 우리는 성령의 은사의 포괄성을 볼 수 있는 데, 이 포괄성은 베드로가 이때 일어난 일을 설명하는 데 쓰는 단어들의 핵심에도 자리 잡고 있다. 어떤 이들이 무리가 술 취했다고 조롱하자 베드로는 이들이 보는 광경이 요엘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라고 말한다. “너희 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 2:17). 다시 말해, 성령이 부어짐에 따라 남자와 여자, 젊은 사람과 늙은 사람 사이에 포괄성과 동등성이 생긴다. 성령의 임재는 분열을 낳거나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 위에 있게 하지 않고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를 낳는다. -후스토 곤잘레스의 [교회 공동체의 믿음] 중에서- 성령의 일하심은 초..

진짜 예수쟁이

진짜 예수쟁이 글쓴이 /봉민근 수십 년 전에 코미디를 통해 유행처럼 번지던 말이 있다. 인생무상 삶의 회의란 말이다. 인생은 덧없이 흘러가고 살아보니 삶에 회의감만 남는다는 아마도 그런 뜻일 것이다. 돌이켜 보니 나도 모르게 살아온 날보다 남은 날이 짧게 성큼 내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아마도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비해 절반도 못 살 것은 자명하다. 하나님이 인생의 때를 정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며 숨 한번 더 쉬지 못하고 가야 할 인생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사명에 사는 사람은 인생무상이란 말을 쓰지 않는다. 삶의 회의가 아니라 감사로 점철된 삶을 발견할 수 있어야 그야말로 그리스도인 답지 않겠는가? 비록 하나님 앞에서 그림자처럼..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언어생활은 그 사람의 인생을 알 수 있는 척도입니다. 실패한 사람은 '잘 모르겠다, 두고 보자, 너 때문이다'라는 말을 자주 쓴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의 말은 '하자, 하면 된다, 나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두 언어의 차이를 통해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삶의 태도와 대처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성공을 향해 정진하는 사람의 특징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은 가볍게 떠벌리지 않습니다. 조용히 있다가 자신의 성공을 확인하며 미소를 지을 뿐이지 자신을 알아달라고 아우성치는 법도 없습니다. '현명한 언어' '도전할 줄 아는 용기' '위기 때의 침착함' 이 세 가지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비결입니다. 우리는 하루에 수없는 말을 하지만, 이 중에서 긍정의 말은 1..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함이 거룩입니다.(레 19:1-18)

레 19:1-18 묵상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우신 백성이기에,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함이 거룩입니다.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여 예배하고,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이웃을 섬김이 거룩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에 순종함이 거룩입니다. 그 능력의 말씀이 거룩한 삶으로 이끕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음이 은혜입니다. 말씀과 기도만이 나를 구별되게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길들여지게 하소서! 늘 깨어 기도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율법의 주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레 19:1-18)

레 19:1-18 묵상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전 삶의 영역에 걸친 거룩함을 요구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제의와 절기 준수 뿐 아니라 가정과 이웃과 사회적 삶에서 거룩해야 합니다. 특히 약자 배려와 재판의 공정함과 불의한 이익의 배격은 이웃 사랑의 핵심입니다. 율법의 주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부부의 싸움 기한

부부의 싸움 기한 한 중년 부부가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던 중 부부는 심하게 다퉜고 서로 외면한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윽고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국제적인 시간 차이로 인해 날짜는 여행지보다 아직 하루 전이었습니다. 승객들은 타국에서 보낸 어제를 다시 보낸다면서 모두 좋아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는 아내가 남편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가 싸웠던 날은 없어졌어요. 그와 함께 증오와 편견도 없어졌어요.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했으면 좋겠네요." 이 말에 남편도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화해했습니다. 다투며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은 끝맺지 않으면 계속해서 불어나 두 사람 사이에 단단한 벽이 됩니다. 그래서..

73. 야곱의 여전한 현실

[기도]​ ​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은혜로 평안하고 안정되기 원합니다. 그러나 늘 긴장하고 조심하여 주신 은혜를 지키게 하옵소서! [말씀]​ ​ '18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19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20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창33:18~20)​ ​ [묵상]​ ​ 야곱이 밧단아람 외삼촌 라반으로 부터 평안히 세겜 땅에 이르러 세겜에서 양 백마리 가격으로 밭을 사고 장막을 치고 제단 즉 제사(예배)를 드렸습니다. 형 에서와 큰 문제를 하나님의 은혜로 해결 받은 후, 하나님과 언약한 벧엘로 가지 않고 세겜에 집을 짓고 10년이나 거주하게 되었..

허다한 부활의 증인들!(마28:11-15)

허다한 부활의 증인들!(마28:11-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15절)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아무리 가려도 가릴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진실’이고 ‘진리’다. 경비병들은 대제사장에게 돈을 받고 시키는 대로 했다. 하지만 ‘이 야합’은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다. 다음은 성경에 기록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순서다. ①막달라 마리아(막16:9) ②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마28:9) ③베드로(눅24:34) ④글로바와 다른 제자(눅24:13-35) ⑤도마가 없던 동안의 제자들(눅24:36) ⑥도가가 있을 때 함께 있던 모든 제자들(막16:14) ⑦디베랴 바다에서 일곱제자들(요21:1-24) ⑧갈릴리 산위에서 모든 제자..

오직 믿음으로 얻는 의(로마서 4:1~12)

“예수가 우리의 소망이요, 생명이고,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십자가의 삶을 살았던 것처럼, 우리도 이 땅에서 십자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우리의 힘과 노력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것보다 더 많은 영역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보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죄 아래 갇혀 있는 인간은 결코 죄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죄로부터 자유할 수 없습니다. 죄로부터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죄 아래 있는 인간은 스스로 도울 수 없는 존재이기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로마서 주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스스로 도울 수 없는 인간을 하나님이 도우시고, 은혜를 베푸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