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423

잠언 4장: 마음과 몸을 다하여

해설: 1절부터 9절까지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자신의 부친에게서 들은 교훈을 전해 주는 형식으로 지혜를 전해 줍니다. 무엇보다 지혜와 명철을 사모하고 추구해야 합니다. 그것을 얻으면 마음에 잘 간직하고 충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그 지혜가 그를 보호해 줄 것입니다. 추구할 것 중에 최고는 명철이고, 얻어야 할 것 중 가장 좋은 것은 지혜입니다. 지혜를 품으면 그 지혜가 그를 높여줄 것이고 영광을 얻게 해 줄 것입니다. 10절부터 19절까지는 지혜의 길과 어리석음의 길, 바른 길과 그릇된 길, 의로운 자의 길과 악한 자의 길을 대비하여 설명합니다. 지혜를 따르는 것은 형통하는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한 사람의 길에 들어서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의인의 길은 밝은 길이지만, 악인의 길은 어두운 길입..

다윗의 동지들, 그리스도의 기억하심 (삼하 23:18-39)

"헷 사람 우리아라 이상 총수가 삼십칠 명이었더라"(삼하 23:18-39) 다윗은 마지막을 준비하면서 자신과 함께하였던 동지들을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모든 과정에 사람을 붙여 주셨습니다. 서로 짐을 지고 고난의 잔을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라를 세웠습니다. 다윗은 그 이름들을 기록합니다. 물론 이름없는 병사들은 수 없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이들을 지도하였던 사람들을 알려줍니다. 앞서 기록한 세사람은 아디노(8절) 와 엘르아살(9,10절)과 삼마(11,12절) 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세사람은 아비새, 브나야, 이름모를 한 용사입니다. 그리고 30용사와 요압도 기록합니다. 37인의 용사들의 업적과 이름을 기록함으로 이스라엘은 다위 혼자 세워진 것이 아님을 말씀합니다. ..

일의 열매를 기대하며 묵묵히! (2022년 10월 30일 주일)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언 22:29). 대학을 졸업한 두 사람이 한 백화점에 취업을 했는데 그 신입사원들에게 맡겨진 일이 엘리베이터 안내였습니다. 그 일에 불만을 품었던 한 신입사원은 결국 그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그 일에 충실했습니다. 그 사람이 처음에는 그냥 엘리베이터 안내를 성실하게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다양한 고객들의 불만사항이나 호의적 반응에 대해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백화점의 마케팅 전략에 필요한 좋은 정보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미국의 유명한 백화점 경영자가 된 J. C. 페니입니다. 그는 신입사원 시절 ‘엘리베이터 보이’로 일했던 산 경험이 자신의 일..

정직하지 못한 자의 최후

정직하지 못한 자의 최후 글쓴이/봉민근 하나님 앞에서 정직은 성도의 무기다. 지존자 앞에서는 변명이 통하지 않으며 거짓의 설 자리는 없다. 변명이나 거짓은 악한 것이며 용서받을 수 없는 수렁으로 몰고 가는 영적인 암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은 말로만 떠벌이는 허풍쟁이를 싫어하시며 거짓과 간사한 입을 미워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이 만든 피조물들에게 결코 속지도, 거짓과 타협하지도 않으신다. 오늘날 세상은 노아의 때와 같이 사람들이 경영하는 모든 것이 악하고 거짓으로 포장되어 있다. 장차 거짓된 것과 숨긴 것들은 하나님 앞에서 낱낱이 100% 드러나게 될 것이다. 하늘과 땅이 보았고 심판하실 그날에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서 토해낼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모르겠지 착각하며 스스로 속으며 살지 말아야 한다. ..

주께서는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베푸십니다.(삼하 24:1-17)

삼하 24:1-17 묵상입니다. 하나님만이 다윗의 교만한 마음을 아십니다. 자신을 형통케 하신 하나님을 떠나있습니다. 하나님보다 자신과 군사력을 더 의지합니다. 요압의 간절한 반대에도 인구조사를 강행합니다. 인구조사 보고를 받고서야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자복하고 긍휼하심을 간구합니다. 공의의 심판으로 백성들에게 점염병이 임합니다. 다윗은 목자의 심정으로 주께 간구합니다. 주께서는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베푸십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교만이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그 교만한 마음에 먹이를 주지 않길 원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나를 다스리게 하소서!

욕심은 은혜를 결핍으로 폄하합니다.(삼하 24:1-17)

삼하 24:1-17 묵상입니다. 다윗 왕의 인구 조사에는 군대를 의지하여 부강한 나라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담겨 있습니다. 다윗 왕은 업적을 쌓으려는 욕심에 빠져 하나님께 주신 은혜를 망각하고 겸손과 자족을 잃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는 항상 최선입니다. 다만 인간의 욕심이 더 많은 것을 원합니다. 욕심은 은혜를 결핍으로 폄하합니다.

오만가지 생각

오만가지 생각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어떤 일이 닥치면 수많은 잡생각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보통 사람들은 하루 동안 평균 5만여 가지 정도의 다양한 생각을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오만가지 생각 중 많은 사람들이 꽤 많은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싫어. 귀찮아. 필요 없어. 짜증 나. 그만둬. 하지 마. 틀렸어. 바보 같아. 하찮네. 쓸모없어. 별로네. 안 예뻐. 형편없어. 추하네. 느려. 속 터져. 똑바로 해. 포기하자. 안 돼. 인생을 둘러싼 너무나 익숙한 생각입니다.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불평하는 마음, 만족하는 마음보다는 불만족스러운 마음, 상대를 칭찬하는 마음보다는 시기, 질투하는 마음, 신뢰하는 마음보다는 불신하고..

‘크로노스’ vs. ‘카이로스’ !(창31:1-16)

‘크로노스’ vs. ‘카이로스’ !(창31:1-16) 마침내 야곱이 약 20년이 지난 즈음에 고향 가나안 땅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야곱이 귀향을 결심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외삼촌 라반과의 갈등이다. 하지만 결정적 요인은 야곱에게 나타나 고향으로 돌아 가도록하신 하나님의 지시하심 때문이었다(3절). 그러면 하나님은 좀 더 일찍 야곱을 귀향시키시지 않으시고 20년간을 지체하게 하셨을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이 찼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은 당신의 정하신 때가 되자 야곱을 다시 고향으로 귀환하도록 명령하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로노스이 시간을 중심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그 시간 속에 나만을 향한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편, 야곱의 가나안 ..

127. 건져내사

[기도/말씀]​​ ​ 부르는 자에게 부요하신 하나님, 인생과 가정과 일터에 추수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4계절, 달마다, 시마다 때마다 풍성한 생명수의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하늘문을 활짝 열어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임하게 하옵소서.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1:13) [배경/해석] ​ 본문은 구원이 무엇인지 가장 잘 표현한 성경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성도(저)를 흑암(죄)의 권세에서 건져내 주셨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주어가 되시고, 저는 목적어가 되는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 하나님을 그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으로 여긴다면, 우리의 신앙은 다른 종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흑암의 권세, 어둠의 실체인 사탄과 마귀의 세력과 ..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롬 8:31~39)

이 시대를 가리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시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역사는 불확실성의 역사입니다. 모든 인간의 삶도 불확실합니다. 그렇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불확실한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확신 속에 살아갑니다. 어떤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가장 안정감 있는 영혼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신 때문이며, 에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확신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에 대한 확신 때문입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 있는 삶으로 살아가는 근거는 하나님의 사랑에 있습니다. 사랑이 결핍된 영혼일수록 불안하고 두려움이 많습니다. 모든 인간사의 문제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사랑결핍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르고 풍성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