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베드로전서 1:15-16). 예전에 8년 동안 살던 곳에서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했을 때 우리 집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느라고 생애 첫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딸이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우리 친구들한테 우리 아빠가 목사님이라고 하니까 다 놀라더라.” 그러자 아들이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너, 평소에 행동을 조심해.” 그런데 우리 아들은 목사 아들로 사는 것이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부담이 있는 것을 보고 목사인 아버지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