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4 14

122. 하나님의 섭리

[기도/말씀]​​​ ​ 아버지 하나님, 무슨 일이 일어나든 위를 바라보고 주님께 기도하는 기도자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 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 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삼상23:6,7) [배경/해석] ​ 우리에게 있어서 문제는 하나님 편에서는 신실하신 계획입니다. 공동체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아비아달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에봇을 가지고 그일라의 도망자 다윗에게로 도피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첫째, 사울과 도엑이 다윗 때문에 아히멜렉의 가족 모두를 살해했습니다. 다윗이 원인 제공자..

항상 눈동자처럼 보호 인도하시는 하나님!(창29:1-14)

항상 눈동자처럼 보호 인도하시는 하나님!(창29:1-14) 본장은 야곱이 에서의 살해 위기를 벗어나 마침내 외가가 있는 하란 땅에 도착, 극적으로 외삼촌 라반을 만난 후, 그의 딸들과 결혼하여 자녀들을 얻게 되는 내용이 기록되었다. 그중 본문은 야곱이 낯선 땅 하란에 도착하기까지와 도착해서 외삼촌 라반을 만날 때까지의 과정을 소상히 기록되었는데, 이는 과거 아브라함의 위임을 받아 이삭의 신부감을 구하기 위해 이곳으로 와서 리브가를 만났던 아브라함의 노종 엘레에셀의 경험을 연상시킨다. 이는 당시 거리로 보나 교통수단으로 보나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한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이다! 우리를 눈동자처럼 보호 인도하시는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승리하는 한 주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

해석 (1)(막 4: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막 4:34) 34절 말씀으로 마가복음의 비유 시리즈는 끝납니다. 다른 복음서에 비해서 양이 적습니다. 마가복음 자체의 길이가 다른 복음서에 비해서 짧은 이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마가복음이 예수님의 행위를 중심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겠지요. 마가는 비유 시리즈를 끝내면서 예수님이 혼자 계실 때에 그것을 제자들에게 ‘해석’했다고 진술합니다. 어떤 가르침에서 해석이 필요한 이유는 그것이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비유로 가르치신 하나님의 나라는 비밀이며, 근본적으로 예수가 메시아라는 사실 자체가 비밀입니다. 예수 사건은 예수와 함께 생활하고, 그에게서 직접 말씀을 듣고, 더 나아가 해석을 들은 제자들에게만 ..

비유와 예수의 정체(막 4: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막 4:33) 예수님이 비유로 가르치신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를 직접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게 이상하지요?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왜 하나님의 나라를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으셨을까요? 못하신 건가요, 안하신 건가요?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자신은 직접 본 것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궁극적인 실체를 직접 보았다면 그것을 그대로 말하면 되지 않았을까요? 요즘 천국을 직접 보았다고 선전하고 다니는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조금 더 노골적으로 질문을 해 봅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직접 보았을까요? 이 말이 신성모독처럼 들릴지 모르겠군요. 우리는 아주 어려운 사태에 빠져 들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그게 ..

깃들 곳 (막 4: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막 4:32) 신약학자들의 일부 견해에 따르면 오늘 본문은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묘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교회가 비록 작은 공동체로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온 세상 사람들이 그 앞에 모여들었으며, 또한 모여들 것이라고 말입니다. 기독교는 지금 큰 나무와 같습니다. 유럽의 기독교가 아무리 쇄락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가장 중요한 종교이며, 남북 아메리카도 개신교와 가톨릭이 중심 종교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상황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 기독교가 큰 나무라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우리 한국교회도 이미 큰 나무로 자랐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험한 세상에서 구별되기 위하여!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고린도후서 6:14-16). 크리스천들은 세상 속에서 생활합니다. 때때로 세상 속에서 살면서 너무 고지식한 신앙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인간관계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직업인들을 봅니다. 회식에는 잘 참여하지 않고 교회 가야 하기에 동료들의 경조사도 자주 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의 생각에..

이런 것이 감사할 일이 아닌가

이런 것이 감사할 일이 아닌가 “감옥에 있다 나오면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된다. 언제든지 원할 때 산책하고 길을 건너고 상점에 들어가 신문을 사고 말하고 싶을 때 말하고 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단순한 행위에, 자유로운 사람은 이런 것에 늘 감사하지 않는다. 사람은 속박을 당한 뒤에야 그런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넬슨 만델라 저(著) 윤길순 역(譯) 《나 자신과의 대화》(RHK, 10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병원에 가면서 “내가 건강했었구나. 참 감사한 일이었구나.” 하고 느낍니다. 관계가 틀어지면서, “평범하게 웃으며 지내는 것이 복이었구나!”하고 느낍니다. 어떤 청년이 교회에 가서 인생 상담을 하였습니다. “목사님, 저는 언제쯤 부자로 살 ..

세바의 최후 (삼하 20:14-26)

"22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삼하 20:14-26) 불량배인 세바가 일시적으로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다윗의 공격에 무너지고 맙니다. 세바를 추격하였던 요압은 세바가 아벨성에 들어간 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아벨성을 포위합니다. 이때 아벨성의 한 지혜로운 여인은 요압에게 북이스라엘의 어머니와 같은 성읍을 침략할 것이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요압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세바만 사로잡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요압의 마음을 확인한 여인은 사람들과 의노하여 세바를 사로잡고 그의 머리를 요..

아버지의 훈계를 듣는 것이 곧 명철이다

아버지의 훈계를 듣는 것이 곧 명철이다 성경은 효도에 따른 축복을 이렇게 약속하고 있다. 첫째, 장수(長壽)이다. 십계명은 이렇게 명령과 약속을 준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둘째, 효도하는 사람은 지혜와 명철을 얻는다.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잠4:9). 아버지의 훈계를 듣는 것이 곧 명철이다. 효도함으로써 부모님의 모든 지혜를 배운다. 자기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가 오래 살고, 불효하는 자는 이 땅에서도 오래 살지 못한다. -손세용 목사의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라‘에서- 장수하는 가정들을 보면 분명히 효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서 보약을 먹고 건강 검진을 해도, 하나님께서 ..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씀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씀 글쓴이/봉민근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그 무엇일까? 십계명의 제 1계명인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일까!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죄짓지 마라 순종하라. 섬기라. 충성하라. 기도하라 전도하라 말씀대로 살아라.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라 그 무엇일까를 곰곰이 생각해 본다. 나로 하여금 이 모든것을 행하거나 십계명을 지키게 하기 위하여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오직 답은 하나다. 주님이 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씀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일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위에 나열한 이런 행위를 주님이 가장 원하시고 기뻐하심이 아니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시고 갖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