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송인선의 깨알

122. 하나님의 섭리

새벽지기1 2022. 10. 24. 07:20

[기도/말씀]​

아버지 하나님, 무슨 일이 일어나든 위를 바라보고 주님께 기도하는 기도자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 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 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삼상23:6,7)

 

[배경/해석]

우리에게 있어서 문제 하나님 편에서는 신실하신 계획입니다. 공동체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아비아달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에봇을 가지고 그일라의 도망자 다윗에게로 도피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첫째, 사울과 도엑이 다윗 때문에 아히멜렉의 가족 모두를 살해했습니다. 다윗이 원인 제공자 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모든 가족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하나님의 섭리로 유일하게 살아 남았습니다. 하나님이 아비아달을 감동시켜 다윗에게 도피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셋째, 도피 중에도 에봇 챙겨서 도망했기 때문입니다.

손에 무엇이 들려있는가, 그것이 자신의 존재를 설명합니다. 골리앗의 손에는 칼과 창이, 다윗의 손에는 물맷돌과 하나님의 이름(말씀/성령의 ) 들려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붙들고 요셉의 유골을 챙겨서 떠납니다.

한가지만 챙겨야 한다면 무엇을 챙겨야 할까요? 내손에 하나님의 말씀 붙들어야 합니다. 내가 붙잡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인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윗의 여정 가운데 에봇 기도와 구원의 상징으로 역사합니다.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어떤 사람(익명의 사람) 상황과 배경을 암시하는 역할로 다시 등장합니다. 사울도 왕이란 호칭이 생략됩니다. 이상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 아니다, 청지기적 직분을 상실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사울은하나님이 그를 내손에 넘기셨도다”고 말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자신을 도와주시는 줄로 착각합니다. 죄인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모르며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버림 받은자는 여전히 하나님이 자신 편이라고 착각합니다.

 

[묵상/분별]

나의 일이 형통하면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신다 내편이시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나의 일이 불통하고 어려우면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내편이 아니다' 라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다윗은 자신의 형편과 생각을 제로 베이스 내려놓고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하나님이란 주어를 마음대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자기 확신의 근거로 하나님을 마음대로 갖다 붙이는 것은 불신앙의 근거라 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부모 절대 의존성과 같은 기도로 하나님께 깊이 나아가야 합니다.

사울의 '요새에 갇혔으니 포위하면 이제 끝이다' 라고 착각합니다. 사울이 모르는 것은 하나님 자신의 길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샛길을 열어주십니다. 후에 다윗에게 구원받은 그일라도 배신합니다. 사람을 믿거나 의지하지 않고, 오직 위에 계신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사방팔방이 막혀도 하나님이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기에 돌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적용/기도]

하나님의 섭리가 믿는 자의 삶 위에 임하시고 길이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방팔방이 막혀도 다윗같이 위를 보고 하나님만 바라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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