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세바의 최후 (삼하 20:14-26)

새벽지기1 2022. 10. 24. 06:58

"22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삼하 20:14-26) 

불량배인 세바가 일시적으로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다윗의 공격에 무너지고 맙니다.


세바를 추격하였던 요압은 세바가 아벨성에 들어간 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아벨성을 포위합니다. 이때 아벨성의 한 지혜로운 여인은 요압에게 북이스라엘의 어머니와 같은 성읍을 침략할 것이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요압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세바만 사로잡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요압의 마음을 확인한 여인은 사람들과 의노하여 세바를 사로잡고 그의 머리를 요압에게 던집니다.

요압은 세바의 죽음을 확인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그런 후에 예루살렘에서 다윗의 체제가 정비됩니다. 요압을 중심으로 정치체제가 세워집니다.

세바가 화가 나 있는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세바는 자신의 지파의 사람들에 의하여 부끄러운 최후를 맞이합니다.

세바는 불량배였습니다. 자기 욕망에 가득찬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선한 마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생각도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이 전부였습니다. 북이스라엘 지파의 화가난 마음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자 하였습니다. 경건을 육신의 도구로 사용하는 거짓 교사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뜻을 막으셨습니다.

성경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자기 욕망에 사로잡힌 자의 최후는 세바의 모습을 통하여 보여줍니다.

세바의 죽음으로 아벨성의 사람들은 구원받았습니다. 악인의 죽음을 통하여 사람이 사는 일이 일어났다면, 의인의 죽음을 통하여는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예수님은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얼마든지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지만,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위하여 죽기까지 복종하였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은 죽으심을 통하여 구원을 선물하셨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죄인의 최후는 부끄럽지만, 의인의 마지막은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