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말씀묵상 1374

거룩한 삶을 살라(신23:9-14)

거룩한 삶을 살라(신23:9-14) 이 규례는 이스라엘 전쟁을 하기 위해 야영했을 때의 진중에서 지켜야할 지침 두 가지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첫째는 의식적인 데서 오는 부정의 제거다(9-11절). 둘째는 자연적 부정이 제거다(12-13절). 이러한 규례를 준수하도록 하신 하나님의 참된 의도는 의식법적 성결 규례를 통해 백성들로 하여금 영육 간에 거룩한 삶을 살도록 교훈하시기 위함이다.

여호와의 총회에 참여 할 수 없는 자(신23:1-8)

여호와의 총회에 참여 할 수 없는 자(신23:1-8) 본문은 여호와의 총회 곧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드리는 공동 예배나 공식 집회에 참석할 수 없는 자에 대한 규례로, 이 규례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매우 관계가 깊다. 즉 하나님은 흠이 있거나 또는 도덕적 결함이 있는 자들은 여호와의 총회에 제외하심으로써 당신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도록 교훈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본문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는 도덕적으로 순결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대적은 결코 하나님의 축복의 반열에 참예할 수 없음도 교훈한다.

성범죄 처벌 규정(신22:22-30)

성범죄 처벌 규정(신22:22-30) 분문에서는 5가지 유형의 성범죄와 그 조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특이한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처녀가 성읍 내에서 강간을 당했을 경우와 아무도 없는 들에서 강간을 당했을 경우가 다르다는 점이다. 즉 성읍 내에서는 소리를 질러 구원을 요청할 수 있었던 반면 들에서는 소리를 질러서 구원을 요청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아직 결혼하지 않고 약혼만 했어도 결혼한 것과 동일하게 취급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요셉과 마리아의 경우에서도 잘 나타나는데(마1:20), 율법은 정혼한 것만을 가지고도 이미 하나로 결합된 것으로 간주했다.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신22:5, 9-12)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신22:5, 9-12) 다음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질서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규례이다. ①남녀의 의복을 서로 바꾸어 입지 말라(5절) ②포도원에서 두 종자를 뿌리지 말고, 양털과 베실을 섞어 짠 것을 입지 말라(9,11절) ③소와 나귀를 함께하여 밭 갈지 말라(10절) 특히 여기서 소나 나귀를 함께 밭갈지 말라는 규례는 두 짐승의 보폭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밭을 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교훈한 것도 이 규례에서 교훈을 받은 것으로 여겨 진다.

자비의 정신(신22:6-7)

자비의 정신(신22:6-7) 본문은 어미새와 그 새끼, 혹은 새의 알을 동시에 취하지 말도록 하고 있다. 하나님은 자연을 질서 있게 창조하신 후 인간을 만들어 당신을 대신해 자연을 다스리도록 임무를 맡기셨다(창1:28). 따라서 인간은 자기 마음대로 자연을 훼손하거나 아니면 자기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연의 질서를 파괴해서는 안 된다. 자연을 보호, 유지, 번성하게 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을 온전히 누리는 것이다.

이웃 사랑(신22:1-4)

이웃 사랑(신22:1-4) 본문은 사회생활의 기본이 되는 이웃 사랑과 관련, 이웃의 잃어버린 물건을 도로 찾아 주고 돌보아 줄 것을 당부한다. 즉 본문은 길 잃은 가축을 발견한 자는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말고 반드시 주인을 찾아 줄 것과, 이웃의 안타까운 처지를 도와줄 것(4절)과 자신의 사소한 부주위로 이웃이 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8절) 명시하고 있다. 한 마디로 본문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7)고 하신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맥을 같이 하는 말씀이다.

저주 받은 주검을 처리하는 규례(신21:22-23)

저주 받은 주검을 처리하는 규례(신21:22-23)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로부터 저주받아 죽었음을 나타내기 위하여 주검은 나무 위에 매달았다(수8:29, 10:26). 그러나 비록 그가 저주받아 죽었다할지라도 그 시신을 나무 위에 그냥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되었는데, 본문은 그와 같이 나무 위에 달린 시신을 처리하는 규례다. 한편 나무에 매달린 시체가 해지기 전에 장사 되도록 한 본문의 규례가 적용된 대표적 경우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아리마대 요셉에 대해 해가 질 때 장사 되셨다(요19:3-42). 즉 예수께서는 아무런 죄가 없으셨음에도 불구하고 극악한 범죄자의 저주 받은 모습으로 나무 위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율법의 저주로부터 속량하셨다.

불효자의 처벌 규정(신21:18-21)

불효자의 처벌 규정(신21:18-21) 본문은 아버지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으며 어머니의 훈계도 아랑곳 하지 않는 자식이 있어서 징계에도 불구하고 듣지 아니할 경우에 대한 처리 규정다. 즉 본문은 가정의 질서가 얼마나 중요하며 또한 부모의 권위가 얼마만큼 존중되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부모는 자녀가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도록 스스로 모법을 보여야 하며, 자녀는 부모가 하나님의 대리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그 권위에 순종함으로 섬겨야한다. 성도의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 것은 곧 주 안에서 ‘약속있는 첫 계명’이다(엡6:1-3).

장자의 상속권(신15-17)

장자의 상속권(신15-17) 고대 사회에서는 많은 아내를 거느림으로써 나타나는 폐단이 많이 있었다. 그 중의 하나가 본문에 나타난 장자 상속권의 문제이다. 즉 본처의 소생이 실제적을 장자임에도 불구하고 애첩의 소생에게 장자권을 상속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음으로, 본문은 그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 주어진 규례다. 곧 아버지는 개인적인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이미 정해져 있는 장자의 순서를 바꾸거나 장자의 특권과 존귀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규례다(17절).

아내로 삼을 수 있는 포로(신21:10-14)

아내로 삼을 수 있는 포로(신21:10-14)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여인을 제외하고 전쟁 중에 포로로 잡은 이방 여인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할 수 있었다(10-11절). 그러나 백성들이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결 예식을 행해야만 했다. 본문은 바로 그 정결 예식에 관한 규례다. 한편 본문은 일단 아내로 삼은 이방여인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노예로 팔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14절). 이는 가련한 이방 여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발로였으며, 그 이면에는 백성들이 성적으로 타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