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말씀묵상 1607

신앙 제일주의자(삼하8:1-14) / 리민수 목사

신앙 제일주의자(삼하8:1-14)    본문은 다윗이 대외적으로 정복 전쟁을 통해 주변 열강들을 정복해 나가기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다윗은 블레셋, 모압, 에돔 등을 쳐서 복속시키고 그들 국가로부터 조공을 받았다(9-12절). 다윗이 이처럼 정복 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하나님의 능력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했기 때문이었다. 다윗은 이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많은 시를 지어 하나님을 찬양했던 것이다. 이처럼 다윗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신앙 제일주의자였다.

철저한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삼하7:18-29절)

철저한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삼하7:18-29절)  본문은 하나님으로부터 언약을 수여 받은 다윗이 감사 기도를 드리는 장면이다.   감사 기도의 내용은 세가지였다. 첫째는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하여 (18-20절), 둘째는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하여 감사의 기도를 드렸고(21-24절), 셋째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약속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했다(25-29절).  본문은 다윗의 철저한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을 보여 주고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 것을 도전하고 있다.

다윗 언약(삼하7:4-17절) / 리민수 목사

다윗 언약(삼하7:4-17절)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모실 수 있는 성전을 건축하고하 하는 소원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성전 건축이 불필요성을 밝히신다. 이렇게 성전 건축이 거절된 이유는 다윗에게 특별한 부적격 사유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군인으로서 피를 너무 많이 흘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한정된 공간에 제한받지 않으시는 자신의 무소 부재하심을 깨닫게 하고자 하셨기 때문이었다(5-6절). 특히 본문에서 주목할 부분은 다윗 왕조가 끊어지지 않고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언약을 세우신 것이다. 그래서 본문을 소위 ‘다윗 언약’이라고 부른다. 이는 영원한 왕이신 메시야가 다윗의 혈통에서 나신다는 구속사적 예언이다.

우선순위가 분명했던 다윗(삼하7:1-3) / 리민수 목사

우선순위가 분명했던 다윗(삼하7:1-3)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실 수 있는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선지자 나단과 상의하는 장면이다.  다윗은 자신은 호화로운 궁에 거처하고 있는 반면 하나님의 궤는 장막에 거하고 있는 것을 비교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자 소원했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곤경에 처하게 되면 신적 존재를 갈구하다가도 상황이 호전되면 과거 자신의 처지를 망각한 채 현재의 만족에 젖어 버리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다윗은 평안할 때나 곤고할 때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에 한결 같았다.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했던 다윗의 모범이 도전이된다.

다윗이 왜 ‘하나님께 합한 자’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면(삼하6:12-23) / 리민수 목사

다윗이 왜 ‘하나님께 합한 자’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면(삼하6:12-23)   본문은 법궤를 옮기려는 1차 시도가 실패한 3개월 후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성공적으로 안치되는 장면이다. 먼저, 법궤가 무사히 다윗 성에 안치되자 다윗이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후 백성을 축복한다. 하지만 다윗의 처 미갈이 법궤의 입성을 기뻐하며 춤을 추는 다윗을 비난하다가 다윗의 미움을 사게 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다윗이 한 나라의 왕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백성 중의 한 명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한 것이다.

신앙의 ‘태도(attitude)’다.(삼하5:17-25) / 리민수 목사

신앙의 ‘태도(attitude)’다.(삼하5:17-25)   본문은 다윗이 두 번에 걸친 블레셋의 공격을 완전히 물리치는 장면이다. 이처럼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해 온 이유는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했기 때문이다. 즉 블레셋은 길보아 전투 이후(삼하31장)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막대한 조공을 징수했었는데, 이제 더 이상 그들의 지배권이 미치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는 저들이 전쟁에 능하신 만군의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다윗을 대적했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주목할 부분은 블레셋과의 전쟁에 앞서 전쟁에의 출전 여부와 그 결과를 하나님께 여쭈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신앙의 기본은 바로 ‘태도(attitude)’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이 '형통(삼하5:6-16) / 리민수 목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이 '형통(삼하5:6-16) 본문은 그러한 다윗이 여부스 족을 응징하고 예루살렘을 정복한 후 통일 왕국의 수도를 헤브론에서 그곳으로 옮기는 장면이다. 통일된 나라의 수도를 새로운 장소에 옮김으로써 7년 6개월여나 분열되어 있었던 민심을 안정시키고 정치 사회적 체제를 새롭게 정비할 수 있었다. 다윗가 역시 통일 왕국을 이룬 이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점점 더 흥왕해 갈 수 있었다. 두로 왕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왕궁을 짓게 한 사실과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더 많은 자식을 얻었다는 사실은 이를 잘 보여 준다. 성경은 ‘형통’이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창39:2-3)

훈련과 연단이 중요한 이유(삼하5:1-5) / 리민수 목사

훈련과 연단이 중요한 이유(삼하5:1-5) 본문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스보셋이 피살당하자 헤브론에서 총회로 모여 다윗에게 기름을 부은 후 마침내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는 장면이다. 이것은 다윗이 사무엘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은 지(삼상16:13) 무려 20년이 지난 이후의 일이다.  이처럼 다윗이 통일 왕국의 왕이 되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린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으로 하여금 신정 왕국의 왕으로 갖추어야 할 지도자적 소양과 신앙을 쌓도록 하기 위해 그를 연단시키신 것이다.  훈련과 연단 없이 지도자가 되는 것 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사울가의 완전한 몰락(삼하4:1-7) / 리민수 목사

사울가의 완전한 몰락(삼하4:1-7) 본문은 이스보셋 마저 두 부하에 의해 암살 당함으로써 이제 사울 왕가는 완전히 몰락하데 된 상황을 보여 준다. 비록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아직 생존해 있었지만 몸이 불구인데다가 아직 미성년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울가의 몰락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불순종했던 사울을 버리시고 다윗을 새로운 신정 왕국 이스라엘의 왕으로 택하신 최종적 결과였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직접 사울가를 멸하지 않고서도 통일 왕국을 건설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역사를 오직 당신의 뜻대로 주관하신다

제왕 다윗의 품격(삼하3:31-39) / 리민수 목사

제왕 다윗의 품격(삼하3:31-39) 본문은 다윗이 요압이 정치적 음모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당한 아브넬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사태를 수습하는 장면이다. 놀랍게도 다윗은 아브넬을 장사하는 하룻 동안 전혀 음식을 들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지극한 슬픔을 표하였다. 반면 살인자 요압에 대하여서는 지나치리 만큼 혹독한 저주를 선포함으로써(29절) 하나님의 공의의 보응을 간구하였다(39절).  이는 다윗이 일국의 통치자로서 연대 책임을 느끼고 스스로 금식했던 것이다(35절). 결국 다윗의 이러한 진실한 자세는 백성들의 신임을 두텁게 했다. 이것이 바로 제왕 다윗의 품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