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말씀묵상 1607

전리품 분배 원리(삼상30:21-30) / 리민수 목사

전리품 분배 원리(삼상30:21-30) 본문은 시글락을 노략했던 아말렉족을 진멸하고 돌아왔을 때 다윗이 노획한 전리품을 백성들에게 분배하는 장면이다.   고대에는 전쟁에서 승리할 경우 그 전장에 참여한 군사들이 전리품을 나누어 갖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다.  그러나 다윗은 전리품 분매에 있어서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자들에게까지 그 분배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전리품의 분배 원리는 기본적으로 전생의 승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의 결과이며, 모든 노획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라는 신앙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회복할 기회가 있는 것이 은혜(삼상30:7-20) / 리민수 목사

회복할 기회가 있는 것이 은혜(삼상30:7-20)  본문은 다윗이 아말렉 족속을 추격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과 물건들을 되찾아 오는 장면이다.  다윗이 하나님께 선택되어 신정 왕국 이스라엘의 신본적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비록 실수를 하고 범죄 했을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부단히 개선하고, 보다 하나님의 뜻을 충실하게 좇아 살려고 했기 때문일 것이다. 최선은 죄를 짖지 않는 것이다. 실수도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완벽한 존재가 못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때 마다 회복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 큰 은혜다.

전화 위복의 계기로 마드신 하나님(삼상30:1-6) / 리민수 목사

전화 위복의 계기로 마드신 하나님(삼상30:1-6)   다윗이 아기스와 함께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한 전쟁에 참전할 뻔했다가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중도에 돌아올 때 다윗이 거주지 시글락이 아말렉에 의해 약탈당하게 되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행히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상황은 겪지 않게 되었지만, 또다시 엄청난 시련과 절망적인 상황을 경험해야만 했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은 다윗을 도우셔서 이번 상황을 전화위복이 기회로 삼게 하셨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다윗을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여기게 하셨다(26-30절).

놀라운 하나님이 간섭(삼상29:1-11) / 리민수 목사

놀라운 하나님이 간섭(삼상29:1-11) 다윗은 아기스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여하게 되지만, 블레셋 방백들은 다윗이 예전에 자신들을 대적했던 자임을 이유로 그의 전쟁 참여를 반대한다. 만약 다윗이 아기스의 명령을 거부한다면 더 이상 블레셋 땅에 거할 수 없게 될 것이고, 그렇다고 출전하면 동족을 살상 반민족적 범죄를 저지르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었다. 그 때 놀랍게도 하나님은 블레셋 방백들로 하여금 다윗의 신분을 문제 삼아 그의 전쟁 참여를 반대하게 하셨던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는 언제나 놀랍다.

하나님께 범죄한 대가(삼상28:1-7) / 리민수 목사

하나님께 범죄한 대가(삼상28:1-7) 본문은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킴으로써 다윗과 사울이 함께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된 상황이다.  즉 다윗은 아기스가 길보아 전투에 참전할 것을 명령함으로써 동족상잔의 위기에 휘말리게 되었고(1-2절), 사울은 블렛셋의 공격 앞에서 전의를 상실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두 사람의 곤경은 모두 하나님을 떠나 저지른 범죄의 대가였다. 즉 다윗은 일시적인 평안을 도모하기 위해 하나님 대신 이방의 아기스 왕을 의지한 대가로, 사울은 불신앙과 교만의 대가로 하나님의 징계와 형벌을 받게 된 것이다.  참으로 하나님께 범죄한 대가는 매우 혹독했다.

잘못된 선택(삼상27:1-7) / 리민수 목사

잘못된 선택(삼상27:1-7)  본문은 비록 사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고 했지만 여전히 사울을 두려워했던 다윗이 또 다시 블레셋으로 도피하는 장면이다.  다윗이 이렇게 또 다시 블레셋 땅으로 피신한 까닭은 사울의 위협으로부터 피하고 그가 거느리던 600여명의 부하들(2절)의 식량을 확보하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블레셋으로 피신한 것은 분명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적 행위였다. 즉, 다윗은 지금 자신을 보호하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신뢰하기 보다는 자신의 판단을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고통을 잠시 후에 뼈저리게 맛보아야만 했다.

진정성의 문제(삼상26:13-25) / 리민수 목사

진정성의 문제(삼상26:13-25) 본문은 다윗의 충고와 진정성 있는 호소를 들은 사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윗에게 사과하는 장면이다. 그러한 다윗의 항변은 항의라기보다는 일종의 울부짖음이라고 할 만큼 처절했다.  본문에서 주목할 것은 다윗이 사울의 군대 장관이며 경호 책임자였던 아브넬을 책망했다는 것이다. 이는 아브넬이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보호해야 하는 책임자로서, 그 임무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사울은 다윗의 진정성에 사과했지만 사울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었고, 다윗의 호소는 진정어린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재로 쓰시는 이유(삼상26:6-12) / 리민수 목사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재로 쓰시는 이유(삼상26:6-12) 본문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한 채 집요하게 다윗을 해하려는 사울을 다윗이 또 다시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맞는 장면이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의 처분권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사울의 창과 물병만을 취함으로써, 선을 악으로 갚으려 했던 사울과는 달리, 다윗은 또 한 번 악을 선으로 갚는다. 즉 다윗은 자신의 안전이나 입지보다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더 중요시 했다.  이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재로 보시는 이유 쓰시는 이유가 아닐까?

악인의 형통은 이미 하나님의 심판을 전제한 것(삼상25:36-44) / 리민수 목사

악인의 형통은 이미 하나님의 심판을 전제한 것(삼상25:36-44)  본문은 나발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죽자, 다윗이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아들이는 장면이다. 주목할 것은 다윗의 도움 요청을 거절했던 나발은 마치 왕과 같은 큰 잔치를 배설하고 술과 향락에 취해 있었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생명을 거두어 가고자 하셨다.  이러한 모습은 육체의 소욕에 빠져 자신이 지금 어디로 가는지조차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이 모습과도 같다과 할 수 있다. 악인의 형통은 이미 하나님의 심판을 전제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잠24:19-20).

지혜와 통찰력을 지닌 여인 아비가일(삼상14-35) / 리민수 목사

지혜와 통찰력을 지닌 여인 아비가일(삼상14-35)  본문은 다윗이 분노하여 나발과 그 가문을 치러 올라온다는 소식을 접한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지혜를 발휘하는 장면이다.  즉,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 즉시 음식을 준비하여 다윗을 만나 지혜롭게 다윗을 설득하자 다윗이 아비가일의 호소에 감동한다. 사단은 나발의 완악함과 다윗의 혈기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고자 했지만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아비가일의 처신으로 무산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나발을 용서하지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