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말씀묵상 1612

악한 경영의 헛됨을 보여 주심(삼상18:17-30) / 리민수목사

악한 경영의 헛됨을 보여 주심(삼상18:17-30)  본문은 다윗을 제거하기 위해 제1차 시도에 실패한 사울이 재차 다윗을 제거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장면이다.   이러한 사울의 음모는 딸의 혼사를 악용했다. 즉 사울은 자신의 딸과 다윗과의 혼인을 미끼로 하여 다윗을 블레셋과의 전쟁터로 보내어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다윗에게 더욱 확고한 정치적 입지만 제공했을 뿐 자신은 도리어 더 깊은 파멸의 수렁으로 빠녀들고 말았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반한 인간의 악한 경영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 하는 것을 분명하게 깨닫게 된다.

극명하게 대조되는 인격(삼상18:5-16) / 리민수목사

극명하게 대조되는 인격(삼상18:5-16) 본문은 다윗이 요나단뿐만 아니라 온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도 사랑과 인정을 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5절).  반면에 이로 인해 사울이 다윗을 시기하고 죽이려고 했다. 즉 사울은 다윗의 승리를 노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칭송을 매우 불쾌하게 여겼으며, 악신의 지배를 받아 다윗에게 창을 던져 죽이려고까지 했다.  하지만 다윗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에게 대항하여 반역을 하거나 공격하지 않고 그저 피하고 순응했다. 이는 자신의 운명을 철저히 하나님께 의지하는 믿음과 인격의 결과였다.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삼상17:41-54) / 리민수목사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삼상17:41-54) 본문은 다윗이 통쾌하게 골리앗을 무찌르고 승리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본문은 실제적인 전투보다 다윗과 골리앗이 설전을 벌인 것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는 특징을 지닌다.  아무튼 다윗은 인간적으로 볼 때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 골리앗과의 결투에서 승리함으로써,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그 승패가 달려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또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다윗과 골리앗의 결투는 악의 세력과 성도가 벌이는 영적 투쟁의 예시라는 점이다. 즉 골리앗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활한 자들을 상징하고, 다윗은 비록 미약해 보이지마나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하는 참 성도들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앙적 열정과 의분(삼상17:22-40) / 리민수목사

신앙적 열정과 의분(삼상17:22-40) 본분은 믿음의 용사 다윗이 골리앗을 무너뜨리기 위해 출전하는 장면이다. 즉 골리앗에 의해 이스라엘이 모욕당하는 광경을 목도한 다윗은 크게 분개했다.  다윗은 사울에게 골리앗과 싸울 수 있도록 요청하여 허락을 받은 후, 오직 물매와 매끄러운 돌 다섯 만을 가지고 골리앗에게 나아갔다. 본문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다윗의 의분이다. 즉 다윗은 이방 민족인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하나님의 백성을 모욕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하나님께 대한 모욕으로 간주하여 의분을 가졌던 것이다(26절).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대한 신앙적 열정과 불의에 분연히 일어나는 의분을 가지라는 도전을 주고 있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삼상17:12-21) / 리민수목사

세상에 우연은 없다(삼상17:12-21) 본문은 하나님께서 그 같은 골리앗을 물리칠 다윗을 전장으로 인도하시는 장면이다.   본문에서 우리는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오묘함을 볼 수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차기 왕으로 예정하신 다윗을 역사의 전면에 부각시키기 위해 지극히 인간적인 사건들을 통해 다윗을 전쟁터까지 인도하신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다윗이 전쟁터에 이른 시기가 바로 막 전면전이 개시될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우연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주도면밀하신 섭리에 의해 주권적으로 진행된다.  세상에는 그 어느 것도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영적 골리앗을 경계하라(삼상17:1-11) / 리민수목사

영적 골리앗을 경계하라(삼상17:1-11)  오랜 기간 동안 이스라엘을 압제하며 간섭하던 블레셋이 또 다시 침공하여 골리앗이 이스라엘군을 능멸하고(8-10절) 이스라엘 백성들을 떨게 했다. 앞서 블레셋은 사울과 요나단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에 패하고(삼상14장) 한동안 강성했던 이스라엘을 침략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동안 이스라엘은 사무엘과 사울이 결별하고 사울이 정신적 질환에 시달림으로서 전력이 약화된 틈을 노린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의 원수인 사단의 세력도 기회만 되면 언제든지 우리를 향해 공격을 가해 올 것이라는 영적 진리를 깨닫게 된다(벧전5:8-9).

준비 되지 않은 사울! 준비되는 다윗(삼상16:1-13) / 리민수목사

준비 되지 않은 사울! 준비되는 다윗(삼상16:1-13) 본문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대신할 자를 준비해 놓고 계셨음을 보여준다. 그는 바로 신정적 왕으로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인 다윗이다. 하지만 다윗은 여기에서 지금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바로 왕위에 오른 것은 아니었다.   즉 그는 왕위에 오르기까지 무려 10여 년의 세월을 기다려야 했으며(삼하2:4),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기 위해서는 또 다시 7년 6개월이라는 긴 세월을 기다려야만 했다(삼하5:8).  그러나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다윗을 차기 왕으로 훈련시킨 기간이자 당신의 때를 기다린 것이라는 의의를 갖는다. 준비 되지 않은 사울! 준비되는 다윗의 대비이기도 하다.

사무엘의 겉 옷자락이 찢어지는 사건(삼상15:24-35) / 리민수목사

사무엘의 겉 옷자락이 찢어지는 사건(삼상15:24-35)  본문은 사울 왕이 선민 이스라엘 왕으로서의 신본주의적 자세를 견지하지 못하고 실정을 거듭함으로써 사울의 왕위가 장차 폐하여 질 것임이 준엄하게 선고되는 장면이다.  그리고 그 같은 선고를 한 사무엘이 그의 고향 라마로 돌아감으로써 사울과 영영 결별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본문에는 사울이 붙잡은 사무엘의 겉옷자락이 찢어진 사건이 발생한다(27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울에게서 이스라엘을 떼 내어 가실 것을 상징한다(28절).  그리고 이 사건은 이후 다윗이 사울의 겉옷자락을 베어낸 사건과 연결된다(삼상24:4). 그런즉 이 일연의 일로 인해 사울에게서 찢어진 왕위가 다윗에게로 옮겨지게 됨을 예견할 수 있다.

순종이 제사 보다 낫다(삼상15:10-23) / 리민수목사

순종이 제사 보다 낫다(삼상15:10-23) 본문은사울의 범죄 사실을 안 사무엘이 사울의 범죄 사실을 직접 확인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사울의 죄를 사무엘이 책망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사울은 회개하기는커녕 자신의 범죄를 변명으로 일관한다(13,15,20-21절). 이에 사무엘은 사울의 변명이 옳지 못함을 지적하고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셨음을 통보한다(22-23절). 이렇듯 죄는 회개하지 않으면 더 큰 죄를 낳고 결국은 자신을 파멸에 이르게 한다. 그리고 성도의 기본적인 자세는 순종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각성하게 된다. “순종이 제사 보다 낫고 듣든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22절)

불길한 징조(삼상15:1-9)

불길한 징조(삼상15:1-9) 본문은 아말렉과의 전쟁와 관련, 사울이 또 다시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려 불순종하는 장면이다.  즉 사울은 아말렉 족속을 쳐서 그 모든 것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아각 왕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육축 가운데 좋은 것은 남기고 가치 없는 것만 진멸했던 것이다.  한편 아말렉이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힌 것은 단순 떠돌이 민족에 대한 적대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대한 항거였다. 마땅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아말렉을 진멸했어야 했다.  불행하게도 사울은 이번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 완전히 버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