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새날입니다. 도봉산의 위용은 여전하고 그 위를 노니는 구름도 예쁩니다. 먼 하늘은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아침해를 맞이하고 있나 봅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늘 그렇듯 새롭습니다. 삶의 경륜이 쌓여가고 믿음의 연륜이 깊어가면 무엇인가 깊은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그런 기대를 내려놓은 지가 꽤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온전히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음에 저으기 아쉽기도 합니다. 방형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에 더 많은 상념들이 요동칩니다.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께서 나의 나 됨을 깨닫고 하시고 여기까지 살아오게 하심은 은혜요 기적입니다. 그 여정 가운데 방형이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형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한 나날입니다. 어제 통화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