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참 예쁘네요. 폭풍우와 폭염을 잊은 듯, 무심하기까지 하네요. 시시때때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도봉산이 좋은 친구 되어 늘 곁에 있음이 참 좋네요.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고 그 모습이 위로가 되기도 하고 나의 연약함을 돌아보게도 합니다. 그 정상을 오를 수는 없지만 마음은 늘 그 정상에 있음이 또 하나의 매력이네요. 어제 방형과 통화를 했습니다. 세무관계로 소개했던 내 친구와 연락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바쁘게 지내고 있고 지금 자신에 대한 느낌을 전해주었습니다. 여러 징후로 볼 때 자신의 남은 날들이 생각보다 짧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번 주에도 일정이 바쁜데 다음 주에는 저를 만나고 싶다 하네요. 저도 다음 주에 찾아갈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만이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