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이었겠네요. 피할 길도 주시고 감당할 힘을 주신다는 말씀이 때때로 허공을 맴도는 느낌에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믿음의 연약함을 고백했던 기억이 되새겨집니다. 그래도 곁에 좋은 친구가 있어 감사하네요. 이 또한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혜네요. 그래도 문자로나마 넋두리를 하실 수 있음도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의 방편일 수 있네요. 힘들어하는 방형 곁에서 잔소리?를 할 수 있고 그 잔소리에 반응할 수 있음도 은혜임에 틀림이 없네요. 하나님의 침묵에 침묵할 수밖에 없는 마음, 그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음은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셨다는 사실은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깨닫게 되는 은혜였습니다. 태풍덕? 에 무더위가 멈추었네요. 부디 상처를 남기지 않고 멀리 물러가길 소망하게 됩니다. 우리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