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새날이 왔습니다.
단순히 어제의 내일이 아닙니다.
신비로운 모습을 보이는 도봉산도
어제의 도봉산이 아닙니다.
나 또한 어제의 내가 아닙니다.
오늘을 맞이할 수 있음은
당연도 아니고 우연도 아닙니다.
나에게는 은총이요 기적입니다.
고개 숙여 감사함으로 누려야겠습니다.
여전히 비구름이 도봉산허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비구름의 심술이 여기에서
그치고 더 이상 슬픔을
낳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네 인생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며
소망의 하루가 되게 하시길
간구해 보는 아침입니다.
방형은 오늘 퇴원하시나요?
모든 절차가 순조로우며
모든 상황과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시리라 믿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만큼 믿음이 성숙하고
세상일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때때로 그 한계에 아파하고
절망 가운데 헤맬 때가 많았음이
아픔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만으로
지나온 삶이 해석되기에
그 은혜 앞에 무릎꿇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믿음으로
그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방형 곁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지체를 보내주심은
하나님의 손길이요
방형에게는 큰 복입니다.
방형의 고통을 함께 나누게 하시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게 하심은
방형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손길을 지켜주시고
감당할만한 믿음을 허락하시고
하나님만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베푸시길 소망합니다.
어려운 중에서도
기도의 끈을 놓지 마시고
소망 가운데 힘을 내셔야 합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힘이 되어주시고
도움이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식사를 거르시면 안 됩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드시고
피곤을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방형의 마음 가운데
사랑으로 강권하셔서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길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는
오늘 되길 소망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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