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11

향기 나는 삶

향기 나는 삶꽃 중에 향기가 진한 꽃은 무엇일까요?아마 봄날의 정취를 가득 담아 둔아카시아 꽃인 것 같습니다.벚꽃이 핀 길을 지나가면 환상 그 자체인데아카시아 꽃은 화려하지는 않습니다.그런데 벚꽃은 예쁘지만, 향기가 약하고아카시아 꽃은 예쁘지 않지만,향기가 진합니다.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벚꽃처럼 화려한 외모가 있으면 그것으로 살아가고반면 화려한 외모보다 세상을 주목시키는내면의 향기를 가지고 있다면,그것으로 살아갑니다.요즘 외모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관리하는 것으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자기 관리 시대에 외모 관리,물론 중요합니다.그러나 외모보다 중요한 건,자신에게 풍기는 내면의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직원을 채용하거나, 배우자를 만날 때도외모보다 내면을 더 중요시해 선택한다면,후회란 존재하지 않..

인간의 모략! 하나님의 모략!(삼하17:1-14) / 리민수 목사

인간의 모략! 하나님의 모략!(삼하17:1-14) 본문은 아히도벨의 전략이 후새의 모략에 눌려 실패하는 장면이다. 사실 아히도벨의 전략은 기세를 몰아 기습 공격하여 지휘부를 괴멸시키는 전략이었다.  반면 후새의 전략은 전군을 총동원해서 압살롬의 지휘아래 총공격함으로써 압살롬의 위용을 드러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전략은 다윗에게 전열을 정비하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다윗을 위한 계략이었다. 결국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모략보다, 자신의 영웅심과 명예심을 자극한 후새의 모략을 더 낫게 여기게 되었고 그 의견을 채택하므로써 스스로 몰락을 재촉하고 만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님의 섭리였다. 하나님의 모략을 당할 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다.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딛1:16) / 이금환 목사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디도서1:16) 바울이 그레데에서 목회를 하던 디도에게 쓴 서신인 이 말씀에서 바울은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의 말로 전해오는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는 말을 인용하여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딛1:15)에 대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 자들의 특징이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도 하고, 필요하면, 위기에 처하면 "하나님"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그것이 믿음의 고백도 아니고, 삶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도 아니고, 말씀대로 살지도 않는 사실상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

미지근한 교회(계3:14-22) / 정병선 목사

일곱 교회 중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교회는 라오디게아교회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주님께 한 마디의 칭찬도 듣지 못한 교회였습니다. 주님이 좋아할만한 구석이라고는 거의 없는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는 한 마디로 말해서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교회였습니다. 주님은 말씀했습니다. “나는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한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겠다.”(v.16).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미지근한 너를 보면 속에서 구역질이 난다는 것입니다. 참을 수 없을 만큼 혐오스럽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분명하게 확인하고 넘어갈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라오디게아교회를 말하면서 ‘미지근하다’, ‘차갑다’, ‘뜨겁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 표현은 사..

말문을 열어 바깥으로(행 2:1-8) / 김형욱 목사

닫힌 말문사도행전을 시작하며 누가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을 찾아 40일 동안 함께 하셨다고 기록합니다.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제자들은 부끄러움과 회한을 넘어 회복과 위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단되었던 하나님 나라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고 있음을 제자들은 강하게 느꼈습니다. 골고다를 오르시는 주님을 모른 채하며 도망했던 일을 벌써 잊은 듯 제자들은 주님께 재촉하듯 묻습니다. 사도행전 1장 6절입니다.6 사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었다. "주님,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나라를 되찾아 주실 때가 바로 지금입니까?"열한 제자들의 자신만만함이 느껴지시는지요?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라면 거칠 것이 없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계획은 제자들과 달랐습니다. 그분은 말씀 한마디만 남..

나는 망하고 타인은 흥해도 어쩔 수 없다!(에스더 3:12-15) / 원용일 목사

나는 망하고 타인은 흥해도 어쩔 수 없다!(에스더 3:12-15)악한 세상에서 바른길을 걸으며 일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일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인지 고민하며 찾아야 하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만을 추구하지 말고 다 보상받지 못해도 우리는 결심하고 실천해야 합니다.에스더 3:12-1512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령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지방의 관리와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우문현답 (눅 4:1-13) / 신동식 목사

예수님은 공적 사역을 위하여 세례를 받고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에서 40일동안 금식하면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습니다.이는 첫사람 아담의 실수가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에게서 반복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이로서 예수님이 구약이 제시하였던 그 메시야임을 나타냅니다.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은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것과 천하 만국의 권위와 영광을 위하여 마귀를 경배하는 것과 하늘에서 뛰어내리면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이라는 시험입니다.이 질문에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만 경배한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말로 답을 하십니다.예수님은 동산에서 실패하였던 아담과 달리 광야에서 승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자로서 자기 계시를 하셨습니다.마귀는 항상 이 질문을 통하여 유흑하고 믿음의 자리에서 떠나게 ..

성령과 불로서 세례주시는 분 (눅 3:15-38) / 신동식 목사

세례 요한의 등장은 이스라엘에게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메시아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 자신은 메시아가 아님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세례 요한은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리스도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준다고 말씀합니다.세례 요한은 오실 메사아는 심판하시는 분임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였지만 헤롯의 죄에 대하여 책망함으로 미움을 받아 옥에 갇히게 됩니다.예수님은 요한이 옥에 갇히기 전에 세례를 받습니다. 이는 왕의 임직식처럼 공생애의 시작을 알리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향하여 사랑하는 아들이고 기뻐하는 자라고 선언합니다. 이때 예수님의 나이는 30쯤입니다.누가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족보를 기록합니다. 누가의 기록은 독특하게 마리아의 족보를 기록합니다. 그 가운데 다윗..

이제 주께 돌아갈 때다. / 봉민근

이제 주께 돌아갈 때다.       글쓴이/봉민근세상에믿음보다 더 귀한 것이 있을까?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꽃이 있을까?기도보다 더 큰 능력이 있을까?말씀보다 더 큰 권세가 있을까?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믿을 것이 없어서 우상을 섬기는가?사랑할 것이 없어서 세상 향락에 취하여 애주가가 되는가?가난해진다는 것은 물질이 아니다.생각이 빈곤해진 것이다.생각으로 다을 수 없는 분이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다.사랑하기에 너무 사랑하기에 목숨을 주려고 이 땅에 오셨다.이성으로도 사다리를 놓아도 올라갈 수 없는 높은 곳에 계신 주님이인간이 되어 오셨다.주님이 이 땅에 오심은 하늘과 땅이 만나는 사건이다.도덕적으로도 선함으로도 갈 수 없는 곳화살을 쏘아도 다다를 수 없는 높은 곳에 계신 주님이사람의 죗..

구원과 진정한 자유와 해방의 선포 (눅 4:14-30)

눅 4:14-30 묵상입니다. 시험을 이기시고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신 예수님.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 회당에서 가르치십니다.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뭇 사람의 칭송을 받으십니다. 이사야의 예언의 글을 인용하여 말씀하시는 예수님.메시야 사역 예언이 실현되고 있다고 선언하십니다.곧 구원과 진정한 자유와 해방의 선포입니다. 고향인 나사렛 사람들의 배척을 받으시는 예수님.언약 백성의 편견과 그릇된 선민의식을 지적하자무리들은 분노하여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예수님의 은혜의 해가 내게 임함은 은총입니다.그 은혜의 언약에 바로 반응하게 하소서!말씀과 기도로 구별된 오늘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