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7 13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라!(신20:1-9)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라!(신20:1-9)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놓인 가장 큰 과제는, 그들이 기업을 삼을 가나안 땅을 쳐서 정복하고 가나안 거민을 내어 쫓는 일이었다. 이에 모세는 백성들이 전쟁에 임하는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설파한 후,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군복무에 충실하지 못한 자를 구별하여 귀가시키도록 조처한다. ①집을 새로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하지 못한 자. ②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어보지 못한 자. ③약혼을 하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자. ④겁이 많은 자 등이다. 이들은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이다. 이처럼 두 마음을 품고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는 없는 법이다. 하지만 결코 병역 의무에서 면제 될 수 없는 자들이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영적 군대로 부름 받은 의의 군사로 부름 받은 ..

1등의 역사

1등의 역사 1953년 5월 29일, 존 헌트 대령이 이끄는 영국 9차 원정대 소속 2차 정상 등반조가 8,848미터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오르고 있었습니다. 359명의 셰르파(네팔의 산악 인도인)들이 10톤 이상의 장비와 식량을 운반하는 대규모 원정대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날 오전 11시 30분, 뉴질랜드 양봉가 출신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오전 11시쯤 정상 바로 밑에 먼저 도착한 것은 텐징이었습니다. 텐징은 마음만 먹으면 최초 등정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텐징은 지쳐서 뒤에 처진 힐러리가 올 때까지 정상 바로 아래서 30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힐러리가 먼저 정상을 밟았습니다. 그 후 텐징은 딸이 ..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렘8:11-12)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8:11-12) 예레미야 선지자 활동하던 시대의 남왕국 유다의 모습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내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하나님의 백성의 상처가 있거나 말거나, 고통을 받거나 말거나, 힘겨워 하거나 말거나 가볍게 여기면서 거짓을 말하면서 가증스런 일들을 행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목회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교회의 직분자들, ..

새로워지는 때가 올 것이라 (사도행전 3:11~26)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만, 사람들이 만들고 추구하는 것에는 실상 새로운 게 없습니다. 최고의 지혜자였던 기자도 “해 아래 새것이 없다, 허무하다”고 반복했습니다. 사람들이 발명했고, 혁명적인 새로운 것이라고 하는 것들도 이미 있던 것의 조합일 뿐입니다. 이미 있던 것을 발견했을 뿐입니다. 해 아래 진정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죄 가운데 태어나 악이 무엇인지 모르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난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물결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령 받은 증인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인간을 새롭게 하시는 분임을 증거..

예수를 팔 자(2)(막14: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막14:19) “나”를 팔리라는 주님의 말씀에 제자들이 근심하면서 제 각각 자기는 아니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아니지요?”라는 문장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해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자기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뜻일 수도 있고, 혹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일을 행하게 될 것인가를 물어본 것일 수도 있고,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던지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장을 해석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는 신약성서의 언어가 원래 예수님과 제자들이 사용한 아람어가 아니라 헬라어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가 각 지역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전승되었습니다. 그것이 다시 헬라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새롭게..

예수를 팔 자(1)(막14:17,18)

'저물매 그 열둘을 데시시고 가서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막14:17,18) 제자 둘을 시켜 유월절 만찬을 준비시킨 예수님은 나머지 제자들을 데리고 그 장소로 갔습니다. 그 장소가 구체적으로 어딘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앞에서 제자 둘이 먼저 갔다면 나머지는 열 명일 텐데도 성서 기자는 그런 모순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열둘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관심은 예수님에게 일어난 어떤 구원론적 사건에 집중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먹으면서 제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십니다. 제자들 중의 한 사람이, 곧 예수님과 함께 만찬을 먹는 자들 중의 하나가 “나”를..

유월절 만찬 준비(5)(막14: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막14:16) 유월절 만찬의 준비 과정은 앞서 일어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과정(막 11:1-10)과 비슷합니다. 그 장면에서 예수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마을로 미리 가서 나귀 새끼를 풀어오게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모든 일들이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나귀 새끼 주인과 미리 약속이 되었었겠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유월절 만찬을 위한 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예수님은 제자 둘을 미리 예루살렘 안으로 들여보냈습니다. 그곳에서 물 한 동이를 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게 될 텐데, 그를 따라가서 방을 달라고 하면 그 사람이 방을 준비해 줄 것이라고 일렀습니다. 모든 일이 예수님이 일러준 대로 진행되었고, 제자들은 유월절 ..

하나님 나라의 비밀 (막 4:1-12)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 중에 드디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바닷가에 모여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복음의 비밀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 나라가 왔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하여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을 모두 세우신 후에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 가운데 첫번째로 씨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비밀을 알려주십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나가서 씨를 뿌립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선 씨를 뿌리는 자가 있습니다. 씨가 뿌려지는데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땅의 결과에 따라서 열매의 수확이 결정됩니다. 길가, 돌밭,가시떨기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좋은 땅은 30,60,100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불행한 사람과 행복한 사람의 차이

불행한 사람과 행복한 사람의 차이 글쓴이/ 봉민근 사람이 살면서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두 가지 때문이다. 첫째는 비교의식 때문이고 둘째는 욕심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불행한 사람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지 못한 사람이다.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자신의 감정 안에 불행을 쌓아 놓고 살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이 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주 안에서 자족하기를 배운다.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진 것 없는 것으로 행불을 논하지 않는다. 다윗처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늘 믿고 느끼며 산다.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것이다. 그와 반대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늘 행복을 누리며 산다. 행복은 마음 속에서 창조된다. 더 가지려는 욕심과 남과 비교하며 사는 자는 천하..

사랑하는 별 하나

사랑하는 별 하나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날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 이성선 시인 '사랑하는 별 하나' - 사람들은 대부분 주목받기를 좋아합니다. 때론 별처럼 때론 꽃처럼 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별과 꽃의 의미는 그렇지 않습니다. 별은 비춰주기에 별이고 꽃은 웃어주기에 꽃입니다. 별은 어두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