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 받은 주검을 처리하는 규례(신21:22-23)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로부터 저주받아 죽었음을 나타내기 위하여 주검은 나무 위에 매달았다(수8:29, 10:26). 그러나 비록 그가 저주받아 죽었다할지라도 그 시신을 나무 위에 그냥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되었는데, 본문은 그와 같이 나무 위에 달린 시신을 처리하는 규례다. 한편 나무에 매달린 시체가 해지기 전에 장사 되도록 한 본문의 규례가 적용된 대표적 경우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아리마대 요셉에 대해 해가 질 때 장사 되셨다(요19:3-42). 즉 예수께서는 아무런 죄가 없으셨음에도 불구하고 극악한 범죄자의 저주 받은 모습으로 나무 위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율법의 저주로부터 속량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