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4 9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요한복음5:6)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요한복음5:6-8) 베데스다라는 연못이 있고 그 옆에는 다섯 개의 행각이 있었고 그 안에는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있었습니다. 그 중에 38년된 병자도 있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는 너무도 당연한 것을 묻는 예수님의 질문에 자신이 지금까지 낫지 못한 핑계를 댔습니다.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예수님이 그 곳에 누워 주구장창 기다리는 그들의 낫고 싶은 건절..

사이비의 능력(막13: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막13:22) 거짓 선지자와 참 선지자를 구별하기 힘들다고 어제 말씀드렸습니다. 거짓 선자자의 목소리와 치장이 더 크고 요란하기 때문입니다. 위 구절은 그 사실을 더 적나라하게 묘사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이적과 기사를 행한다고 말입니다. 이런 능력을 행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정체를 밝혀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이적과 기사에 영혼을 빼앗깁니다. 1960년대에 박태선 장로라는 분이 한국 기독교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그가 한강 백사장에서 대중 집회를 여는 날이면 수만, 수십만 명의 군중이 모여들었습니다. 온갖 이적과 기사를 다 일으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전도관이라는 새..

거짓 선지자(막13: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막13:22) 앞 구절에서 언급된 자칭 그리스도는 위 구절이 말하는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도 거짓이 있고, 선지자도 거짓이 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거짓과 참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 문제는 일단 접어놓고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거짓 선지자가 무엇인지를 생각합시다. 거짓 선지자는 참 선지자와 대립됩니다. 그들의 정체성은 각각 거짓과 참으로 구별됩니다. 거짓 선지자와 참 선지자가 밖으로 확연하게 구별되는 것은 아닙니다. 거짓과 참의 경계선을 선명하게 긋기도 힘듭니다. 한 인격체 안에 거짓과 참이 뒤섞여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택하신 자들(막13:21)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막13:21) 마지막 때의 중요한 징조는 자칭 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그리스도’는 히브리어 ‘메시아’에 해당되는 헬라어로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 이전이나 이후나 그리스도라 칭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기독교 계통의 자칭 그리스도가 많았고, 지금도 많습니다. 자칭 그리스도가 출현하는 이유는 그 시대가 극심하게 불안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생존 자체가 불안하면 어딘가 기댈 대상을 졸속으로라도 찾기 마련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인물이 등장하면 곧 그리스도가 될 수 있습니다. 이건 반드시 종교적인 차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치, 경제에서도 똑같이 작동됩니다. 히틀러는 게..

잠언 25장: 정의로운 정치를 위해

해설: 25장부터 28장까지 솔로몬의 두번째 잠언집이 나옵니다. 솔로몬의 첫번째 잠언집은 10장부터 22장 16절까지입니다. 두번째 잠언 묶음은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골라 뽑은 것입니다(1절). 2절부터 7절까지는 신하의 의무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것은 그분의 하시는 일이 우리의 이해와 예상을 뛰어 넘기 때문입니다. 반면, 왕은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드러내어 통치해야 합니다(2절). 왕이 자신의 생각을 밝히 드러내지 않으면 백성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3절). 악한 고관은 공의를 펼치는 데 장애가 됩니다(5절). 지도자로 세움 받은 사람은 어떤 직책이 주어지든 겸손하게 행동해야 합니다(6-7절). 8절부터 10절까지에서는 이웃과의 송사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이웃과의 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라.(신 18:1-18)

모세는 레위인의 직무와 백성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자세를 강조합니다. 레위인에게는 기업을 이을 땅이 없습니다. 레위인의 기업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로 먹고 살아야 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구별된 이들이 살아야 할 삶입니다. 이때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에게는 특별히 구별된 제물이 있습니다. 또한 처음 난 곡식과 처음 깍은 양털을 바쳐야 했습니다. 이렇게 하심은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구별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집중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레위인은 이사를 하더라도 자신이 받은 직무를 언제라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별된 레위지파를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십니다. 열방가운데 이스라엘을, 이스라엘 가운데 레위지파를 부르시고 소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1-8), 그런 후에 가나안에 가서 결코 해서는..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글쓴이/봉민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을 좋아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씀을 읽지 않는 이유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성으로는 부인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어 있다. 다시 말해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기 싫어하는 것과 같다. 사람이 죄 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이다. 죄가 싫다면 왜 죄를 짓겠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당연히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하고 싶어 할 것이다. 교회에서 수많은 봉사와 갖가지 일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신앙의 본질이 아니다.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예배자로 살아감이 복.(시 100:1-5)

시 100:1-5 묵상입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성도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요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들의 기업이 되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예배자로 살아감이 복. 믿음으로 그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며 삶으로 하나님을 고백하고 증거함이 마땅합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경배하길 원합니다.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서 감사하는 오늘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