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8 12

재판 상소 제도(신17:8-13)

재판 상소 제도(신17:8-13) 재판 상소 제도는 지방 재판정에서 판결하기 어려운 문제, 곧 중범죄 사건은 중앙 성소의 제사장과 재판장에게 이첩 할 것과 송사의 당사자들은 그 판결에 절대적으로 복종할 것을 명한다. 특히, 중앙 법정의 판결에 불복하는 자는 엄히 다스리도록 함으로써, 중앙 법정의 판결에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중앙 법정의 판결은 곧 하나님의 판결로 받아들여졌고 그 판결에 불복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이며, 그분의 주권에 도전하는 행위로 간주되었다. 아주 특별한 경우(독재 정권)가 아니면 인간 사회의 모든 권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다(롬13:1).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한복음4:14) 사마리아 수가성의 야곱의 우물이라는 공동샘에서 마주친 여자에게 물을 얻어 마신 예수님은 생수에 관한 말씀을 하시다가 예수님은 최고의 생수를 소개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없는 물,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물, 그런 엄청난 물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물은 예수님께서만 주실 수 있는 물입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 이런 물이 있다면 살 수 있으면 사서 마시고, 얻어 마실 수 있으면 얻어 마시고 싶지 않습니까? 여자는 귀가 번쩍 뜨였는지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깨어 있으라(2)(막13: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막13:34) 위 구절에 따르면 제자들이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는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비유의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어떤 사람이 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할 형편입니다. 그는 종들에게 각각의 일을 맡기면서 “깨어 있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이 부지불식간에 들이닥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초기 기독교에서 신앙의 중심축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생전에 예수님이 다시 오실 거라는 기대도 컸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기대는 충족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지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뭔가 착각하..

깨어 있으라(1)(막13: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막13:33) 마가복음 13장은 전체적으로 묵시사상에 기초하고 있는데, 33-37절이 마지막 단락입니다. 여기서 키워드는 “깨어 있으라!”(그레고레이테)입니다. 이 짧은 단락에 네 번이나 사용된 단어입니다. 성서신학자 로마이어는 이 단어의 뜻을 이렇게 풀이했습니다. “경건한 사람의 생활은 졸거나 꿈꾸거나 도취하지 않고 마음이 언제나 깨어 있고 각성된 긴장 속에 있어야 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깨어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밤새워 도박을 하는 사람도 깨어 있기는 합니다. 밤새워 인터넷 게임을 하는 사람도 그렇구요. 세계 주식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깨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적을 파멸시키기 위해서 며칠 밤을 새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때의 비밀(막13: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막13:32) 29절은 인자가 가까이 이른 줄 알 수 있는 것 같이 말하더니 32절은 그것을 부정합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서로 모순되는 명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29절의 말씀은 하나님의 종말론적 계시가 이 역사에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계시가 인식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32절은 그 종말론적 계시의 불예측성을 말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 마지막 때는 노출이면서 은폐입니다. 32절은 은폐의 강조입니다.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뜻을 사람에게 알리는 천상적 존재입니다. 그들도 마지막 때를 모른다..

잠언 28장: 믿음으로 돈을 극복하기

해설: 이 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는 부와 가난입니다. 부한 것은 모두가 바라는 것이지만, 부해지기 위해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22절). 불의하게 부자가 되는 것은 부끄러움입니다. 가난해도 흠 없이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6절). 반대로, 근면하게 일하여 부자가 되는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게을러서 혹은 사치와 허영 때문에 가난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19절). 주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것을 목표 삼고 살아가는 사람은 풍성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25절). 하지만 부자가 되는 것 자체를 목적 삼으면 불의를 행할 위험이 높아집니다(20절). 부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물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에는 그만한 위험이 따릅니다. 가령, 자신이 의로와서 하나님의 축복..

하루에 세 번은 크게 웃어봅시다! [2024. 2. 8. 목. 일터소명 묵상]

하루에 세 번은 크게 웃어봅시다! (빌립보서 2:17-18) 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153 운동의 마지막 ‘3’은 하루에 세 번은 소리 내어 크게 웃는 것입니다. ‘웃음’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웃는 것은 그저 우스우니까 웃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웃음을 통해 드러나는 기쁨은 바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갔다가 해방되어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했습니다. 그 기쁨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일하신 큰일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시편 126편 기자가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

삼위 하나님의 영원성 (시102:12-28)

시102편의 후반부입니다. 시인은 전반부와 달리 후반부에서 관점을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영원성에 대한 고백을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영원성에 대한 전제입니다(12). 시인은 시온 즉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하여 기도합니다. 무너진 예루살렘이 다시 회복될 때가 왔음을 청원합니다. 바벨론에 의하여 무너진 예루살렘 성과 성전의 돌과 티끌에 대하여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예루살렘의 회복은 하나님의 영광의 회복입니다. 예루살렘의 회복으로 모든 나라가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13-16). 시인은 하나님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들으심에 감사합니다. 자신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록하여 장래에 남겨질 것을 바라보면서 다..

내 안에 우상을 버리자.

내 안에 우상을 버리자. 글쓴이/봉민근 하나님 앞에서 제거해야 할 가장 큰 우상은 바로 “나”다. 나의 교만도 혈기도 욕심도 모두 버려야 한다. 내가 죽어지지 않으면 내 속에 죄가 내 속에서 왕노릇을 하게 된다. 믿는 자는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주인이요 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예수 믿을 때 우리는 이미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은 자들이다. 나의 욕심이 나의 자아가 살아 있으면 하나님의 뜻대로가 아닌 내 뜻대로 살게 된다. 욕심은 죄를 불러온다. 사탄은 우리의 생명과 죄를 갉아먹고 사는 자들이다. 그런고로 사탄은 우리 속에서 늘 욕심을 부채질하여 죄를 짓게 만든다. 인간의 의지로는 사탄과 싸워 죄를 이길 수 없다. 오직 성령의 도우심만이 세상을 이기고 나를 이길 수 있다.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

소중함을 잊지 말자

소중함을 잊지 말자 프랑스 작가이자 조종사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는 사막 한가운데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행성 B612호에 사는 어린 왕자를 만나 왕자가 살던 행성의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집필하기 전 소설 속 주인공과 비슷한 일화를 겪었습니다. 실제로 비행기 조종사였던 그는 1935년 비행 도중 리비아 사막에 불시착했습니다. 당시에는 통신 장비가 열악했기에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 한복판 조난사고는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침이 마르고 숨쉬기가 버거운 데다 목구멍까지 쓰라린 사막에서 5일 만에 지나가던 베두인 상인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생존에 필요한 절대 요소들이 결핍된 사막에서 어떻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인지 궁금했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