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7 13

이웃 사랑(신22:1-4)

이웃 사랑(신22:1-4) 본문은 사회생활의 기본이 되는 이웃 사랑과 관련, 이웃의 잃어버린 물건을 도로 찾아 주고 돌보아 줄 것을 당부한다. 즉 본문은 길 잃은 가축을 발견한 자는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말고 반드시 주인을 찾아 줄 것과, 이웃의 안타까운 처지를 도와줄 것(4절)과 자신의 사소한 부주위로 이웃이 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8절) 명시하고 있다. 한 마디로 본문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7)고 하신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맥을 같이 하는 말씀이다.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벧전2:3)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베드로전서2:1-3)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 인격적으로 결합 되어 예수님의 성품과 연합되어 예수님의 전인격을 맛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 된 사람의 특징은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자라가게 됩니다. 자신 안에 있는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게 됩니다. 한번에 다 버려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흙탕물이 고인 웅덩이 같은 사람의 마음은 계속해서 흙탕물을 퍼내어도 그런 마음이 또 일어납니다. 죄를 고백하고 회..

반드시 행한 대로 되돌아온다

반드시 행한 대로 되돌아온다 아이작 뉴턴의 세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제1 법칙 (관성의 법칙) 제2 법칙 (힘과 가속도의 법칙) 제3 법칙 (상호작용과 반작용의 법칙) 이 중에서 '상호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은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힘을 적용하면 다른 물체도 똑같은 힘으로 반응하는 법칙입니다. '상호작용과 반작용' 법칙을 쉽게 설명하면 책상을 힘차게 치면 큰 소리가 나고 작게 치면 작은 소리가 나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는 삶 속에서도 적용됩니다. 내가 선하게 행동하면 선한 영향이 악하게 행동하면 악한 영향이 온다는 것입니다. 지하철 계단에서 노인의 짐을 들어주거나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등 간혹 내가 한 선한 행동의 반작용이 당장 반응하거나 보이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눈..

우리의 기도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의 기도 무엇이 문제인가? 글쓴이/봉민근 정말 아이러니하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는 하지만 기도에 대한 응답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못 믿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는지도 모른다. 열 번을 기도하고도 한 번도 응답을 받지 못하고 실망에 처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당신의 기도는 100% 응답받았는가 하고 물으면 “예”라고 답할 사람은 별로 없다. 왜 그럴까? 기도에 대한 확신도 없고 기도 해놓고도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실로 믿음생활에 심각한 문제요 오류가 아닐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한다면 기도가 허상일까? 분명히 알아야 한다. 기도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요 교제다. 끊임없는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기도다. 무엇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되는 것이..

그들은 외쳤다

그들은 외쳤다 이범재 애국지사 (16세) - 1916년 ~ 1953년 -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오흥순 애국지사 (18세) - 1901년 ~ 1950년 - 1992년 대통령 표창 안옥자 애국지사 (17세) - 1902년 ~ 미상 - 2018년 대통령 표창 최강윤 애국지사 (18세) - 1901년 ~ 1959년 -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소은명 애국지사 (14세) - 1905년 ~ 1986년 - 2018년 대통령 표창 성혜자 애국지사 (15세) - 1904년 ~ 미상 - 2018년 대통령 표창 박양순 애국지사 (17세) - 1903년 ~ 1972년 - 2018년 대통령 표창 김세환 애국지사 (17세) - 1916년 ~ 1977년 - 2006년 건국포장 이병희 애국지사 (19세) - 1918년 ~ 2..

겟세마네(14)(막14: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막14:42) 겟세마네 이야기에는 두 가지 큰 그림이 오버랩 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운명을 온 몸으로 맞서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스승이 당한 절체절명의 순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잠에 취한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입장에서 이런 말이 가능합니다. 개인의 운명은 다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십자가를 대신 져 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십자가의 운명을 이해해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도 똑같습니다. 각자의 운명은 각자가 맞서야 합니다. 아무도 우리의 삶을 대신해줄 사람은 없습니다. 옆 사람을 쳐다보지 마십시오.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로 서야 한..

겟세마네(13)(막14: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막14:42) 겟세마네 전승의 마지막 구절이 인상적입니다. 세 동사가 이어집니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잠에 취한 제자들은 일어나야 합니다. 아무리 잠이 달콤해도 사람은 계속 잠을 잘 수는 없습니다. 일어나야 할 때 일어나지 못한다면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하겠지요. 이 말씀을 확대 해석해서 우리 삶에 적용하는 걸 이해바랍니다. 두 가지입니다. 첫째, 우리는 신앙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이런 말은 흔하게 들었던 터라 식상한 어투로 들렸을지 모르겠군요.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중요한 건 분명합니다. 문제는 무엇이 일어나는 것인지 잘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둘째, 일어난다는 말의 영적인 의미는 부활을 가리킵니다. 마가복음 기자가 이 구..

겟세마네(12)(막14:41)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막14:41) 어제 묵상에 이어 두 번째 말씀은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입니다. 주님은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기를 하나님께 기도했었습니다. ‘잔’을 옮겨달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그 ‘때’가 왔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때는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는 때입니다. 여기서 인자라는 용어가 다시 사용되었습니다. 인자는 묵시문학적인 개념입니다. 악한 세상을 심판하고 새로운 세상을 일으킬 자가 바로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의 인자입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인자는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맥락에는 예수님의 부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열매 맺는 백성 (막12:1-12) 김영봉목사

해설: 성전 뜰에서 예수님은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에게 비유를 하나 말씀 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잘 지어 놓고는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멀리 떠납니다. 때가 되어 주인은 세를 받으려고 종을 보냈는데 농부들은 그를 때리고 빈 손으로 보냅니다. 또 다른 종을 보내도 동일하게 반응 합니다. 그들의 행동은 점점 악해지더니 나중에는 종을 죽이기까지 합니다(3-5절). 결국 주인은 “그들이 내 아들이야 존중하겠지”(6절) 생각하고 사랑하는 아들을 보냈는데, 농부들은 그 포도원을 영구히 차지할 마음으로 그 아들을 죽이고 포도원 바깥에다가 내던집니다(7-8절). 구약성경에서 포도원은 하나님의 선택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비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민으로서의 책임을 맡긴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

어느 때까지 머뭇머뭇 하려느냐?(열왕기상 18:20-21)

20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사람을 보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 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아합 왕이 북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절에 엘리야 선지자가 사역했습니다. 당시는 아합 왕이 이세벨 왕비와 더불어 우상숭배를 극심하게 하던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3년 넘게 비가 오지 않아서 사람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습니다. 이때 아합 왕을 만난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 정상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과 자신이 맞서서 진정 하나님이 누구신가 대결하자고 제의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엘리야 선지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