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어느 때까지 머뭇머뭇 하려느냐?(열왕기상 18:20-21)

새벽지기1 2024. 2. 27. 06:28

20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사람을 보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
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아합 왕이 북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절에 엘리야 선지자가 사역했습니다.
당시는 아합 왕이 이세벨 왕비와 더불어 우상숭배를 극심하게 하던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3년 넘게 비가 오지 않아서 사람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습니다.
이때 아합 왕을 만난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 정상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과 자신이 맞서서 진정 하나님이 누구신가 대결하자고 제의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엘리야 선지자는 그 대결의 증인이 될 이스라엘 백성의 우유부단함을 꾸짖었습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엘리야의 이 추상같은 질책은 진정한 신이 누구인가 질문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여호와가 진정한 신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진정한 신이면 그를 좇으라고 합니다.
갈멜산에서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눈에 불을 켜고 서 있던 엘리야가 오늘 우리에게도 질문하며 촉구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테냐?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너의 가짜 하나님을 섬길 테냐? 결단하라! 지금 당장!”

반드시 양자택일을 해야 할 순간이 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포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도 믿으면서 바알과 아세라 신도 섬겼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엘리야가 질문합니다.

“당신도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또 다른 보험 차원의 하나님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요즘 우리 기독교와 크리스천들이 세상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이 혼합주의 신앙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마 6:24).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엘리야 선지자가 백성에게 대답을 촉구했지만 그들은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일하는 사람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만이 저의 인생에서 유일한 신이심을 고백합니다.

일터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일하고 살아가면서 머뭇거리지 않게 하소서.
결단하여 하나님만을 섬기는 참 신앙인이 되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