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예수님의 겸손을 배웁시다!(빌립보서 2:3-4)

새벽지기1 2024. 2. 26. 03:45

예수님의 겸손을 배웁시다!
(빌립보서 2:3-4)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기독교 역사 속의 성 프란체스코는 겸손한 삶의 자세를 잘 보여준 사람입니다.
누군가 그에게 어떻게 그리 위대한 일을 했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마 주님께서 가장 연약하고 비천한 자를 찾으시다가 저를 발견하신 모양입니다. 저 같은 사람은 하도 보잘것없기에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자랑도 못 할 테니까요.”
이런 정도로 겸손하던 프란체스코에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엄격한 금식을 하곤 했는데 제자들에게도 금식을 하게 했습니다.

모두 잠이 든 밤에 갑자기 제자 중 하나가 일어나 외쳤습니다.
“전 죽을 것 같아요. 배가 고파 죽겠어요. 저를 좀 봐주세요.”
그러자 프란체스코는 일어나서 여러 가지 먹을 것들을 차렸습니다.
그리곤 모두 식탁으로 불러서 그 배고픈 제자가 부끄럽지 않도록

자기가 먼저 음식을 먹고 모두에게 먹으라고 권했습니다.
스스로 정했던 금식의 규율을 어기면서도 사랑을 보여준 겸손의 자세였습니다.

이런 겸손을 예수님이 가르쳐주시며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9-30).
하나님이신 분이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심 자체가

예수님의 겸손을 가장 잘 보여주었습니다(빌 2:6-8).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었지만 모두 포기하고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 찬송시’에서 노래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의 일터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빌 2:3-4).
우리는 경쟁심이나 허영심으로 일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이름을 내보려는 욕심을 포기해야 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자신보다 남을 더 낫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동료들을 나보다 낮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더 낫게 여기는 마음, 즉 섬기는 자세로 대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일만 하고 자기 입장만 주장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터 동료들의 일도 돌아보고 함께 일하는 팀워크를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지만 그 영광을 포기하고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의 성육신에 담긴 겸손을 배워 우리의 일터에서도 실천합시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겸손을 보여주신 예수님, 하나님이신 분이 신분과 지위를 포기하고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게 하소서.
성육신의 자세로 예수님의 마음을 일터에서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