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일터에서 의사소통이 안 되는 이유 [2024. 2. 20. 화. 일터소명 묵상]

새벽지기1 2024. 2. 20. 03:20

일터에서 의사소통이 안 되는 이유
(야고보서 1:19-20)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일터에서 우리는 의사소통에 관한 어려움을 경험하는 때가 많습니다.
윗사람은 윗사람대로, 아랫사람은 아랫사람대로,

또한 고객들과 상대할 때도 소통의 어려움을 자주 경험합니다.
어떻게 하면 대화를 잘하고 소통을 잘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경청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 중요합니다.

경청은 그 사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윗사람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메모하는 것은 윗사람에 대한 예의입니다.
반대로 윗사람이 아랫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경청도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고 직급이 올라가면서 윗사람들은

점차 아랫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됩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아랫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사도 야고보가 성내는 문제를 언급하는데,

사람들은 왜 화를 내고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초래합니까?
듣기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듣기를 잘하려고 노력하면 관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야고보는 말합니다.
물론 들어준다고 해서 들은 이야기에 다 동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듣는 이야기를 다 해결해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아예 듣지 않고 무시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잘 듣고 판단하여 거절하면 상대방은 무시당하는 기분을 느끼지 않습니다.

거래나 계약을 할 때도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분명히 듣지 않고 대충 듣는 바람에 손해를 보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대화할 때 자기가 말하는 양과 듣는 양을 조정하면서 말을 해보는 방법도 유익합니다.
듣기보다 말한 것이 많다고 판단이 되면 의도적으로 말하기를 억제하고

상대방의 말을 듣는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기보다 듣기를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면 경청의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할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듣기만 하여

속상하던 경험으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연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화하고 회의하고 소통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경청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말을 많이 하고 성내서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고 경청하여 하나님의 의를 이룬다는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우리가 일하는 현장에서 사람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