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이익을 남겨야 하는 청지기 인생 [2024. 2. 19. 월. 일터소명 묵상]

새벽지기1 2024. 2. 19. 06:10

이익을 남겨야 하는 청지기 인생
(누가복음 19:15-17)

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우리 크리스천의 정체를 ‘청지기’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청지기의 역할은 오늘 우리 시대에 적용하면 ‘장사하는 것’, 즉 ‘비즈니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직업인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팔아서 수익을 얻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인생은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비즈니스와 직접적 관계가 없는 일을 하는 직업인도 인생에 이런 비즈니스의 논리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청지기의 삶을 제대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재림하시기까지 각자에게 나누어주신 인생 자본금으로 장사하는 인생을 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효과적으로 장사를 할 것인가 당연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성실하고 효율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한 므나’를 활용해 보다 많은 이익을 남기는 일이 청지기 인생의 과제입니다.
주인은 열 명의 종을 불러 동일하게 한 므나씩 주었습니다.
이 므나 비유의 내용은 각각 재능대로 종들에게 다르게 나누어준 달란트 비유(마 25장)와 다릅니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 한 므나는 각 사람에게 주어진 기회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 번의 인생을 허락하시고 동일하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비유 속에서 주인이 돌아와 보니 한 므나를 가지고 장사하여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긴 종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므나를 그냥 수건으로 싸두고 아예 장사하지 않은 종이 있었습니다.
그 어리석은 종이 책망을 받은 것은 당연했습니다.

 

리는 인생을 통해 장사하여 반드시 이익을 남겨야만 합니다.
한 므나를 그대로 가지고 온 종은 왜 한 므나를 은행에 맡기지 않아 이자도 받지 못하게 했는지 책망을 들었습니다(23절).
지혜를 발휘하고 성실하게 노력해서 우리는 인생의 장사를 잘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떻게 이익을 남기고 있는지, 청지기의 정체를 잘 생각하며 오늘도 일합시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우리에게 인생의 한 므나를 주신 하나님, 제게 주신 한 므나를 잘 활용해서 인생의 비즈니스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하나님이 제게 주신 기회와 은사에 집중하며 성실하게 일하여 청지기의 사명을 다하게 인도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