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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께 하듯이! [2024. 2. 14. 수. 일터소명 묵상]

새벽지기1 2024. 2. 14. 05:34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께 하듯이!
(고전 10:31; 골 3:23)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골 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미술가로 ‘다비드 상’, ‘최후의 심판’ 등 많은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그의 스승 보톨도 지오반니가 열네 살의 소년 미켈란젤로를 만났을 때 이미 조각가의 천재성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스승이 미켈란젤로에게 인생은 능력만이 아니라 사명과 손잡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고급 술집으로 가서 멋진 조각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작품들은 대단히 아름답지? 그러나 이 조각가는 그 훌륭한 재능을 술 마시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지오반니는 다시 미켈란젤로를 교회로 데리고 가서 조각상들을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멋진 실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한 거란다. 이처럼 네가 진짜 거장이 되려면 너의 재능과 실력이 사명과 손을 잡아야 한단다. 너는 누구를 위하여 너의 재능을 쓰겠느냐?” 그때 미켈란젤로는 단호하게 세 번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쓰겠습니다.” 스승 지오반니의 가르침은 미켈란젤로가 평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모토로 작품 활동을 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그 인생의 목표를 추구하며 살아왔음을 담담하게 진술했습니다. 인생의 푯대를 향해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갔다고 고백했습니다(빌 3:13-14). 인생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권면하면서(고전 10:31) 바울 자신도 그런 인생을 살았습니다. 미켈란젤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의 조각 작품을 만들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빙 스톤이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이야기』에서 미켈란젤로가 일하는 방식을 묘사합니다. “그는 동틀 무렵부터 해가 질 때까지 격정적으로 조각을 하고는 침대에 몸을 던졌다. 저녁도 먹지 않고 옷도 제대로 입지 않고 죽은 듯이 잠이 들었다. 자정 무렵에 잠을 깬 그는 이내 정신을 차렸다. 마음은 조각에 대한 생각으로 들끓고 대리석으로 달려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해 주님께 하듯이(골 3:23) 하기 위해 우리도 노력해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주 하나님,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저도 저의 재능을 쓰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이끌리면서 오늘도 저의 일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저의 일을 주님께 하듯이 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