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사랑과 성실로 제안하라! [2024. 2. 13. 화. 일터소명 묵상]

새벽지기1 2024. 2. 13. 06:15

사랑과 성실로 제안하라!
(열왕기하 5:2-3)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에 대해 기록한 열왕기하 5장에서 ‘제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왕의 총애를 받고 승승장구했으나 치명적 질병인 한센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이 악성 피부병은 성공한 한 남자의 존재 기반을 흔들었습니다.
이런 인생의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 제안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이스라엘과 전쟁할 때 포로로 잡혀 왔을, 나아만 장군 집의 몸종 소녀가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 주인님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가시면 한센병이 나으실 거예요. 한센병 환자들이 치유 받는 것을 제가 봤어요.”
이 여종의 말을 믿고 나아만은 적국의 수도로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 소녀가 평소에 행실이 바르지 않고 거짓말을 자주 했다면 그런 제안이 황당하게 들렸을 겁니다. 믿기 힘든 제안이 신뢰를 얻었다면 이 소녀는 평소에 믿음이 가도록 말하고 행동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소녀는 적국의 장군이자 자기를 포로로 잡아 온 원수인 나아만 장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런 제안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나아만 장군이 이스라엘에 가서 병을 고치지 못하고 돌아왔다면 소녀가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런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윗사람인 나아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녀는 제안했습니다.

결국 나아만 장군이 이 소녀의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 어떤 일이 생겼습니까? 왕의 추천서를 받고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간 나아만 장군이 하나님의 이적을 체험하여 완치되었습니다. 집안 어른의 불치병으로 고민이 많던 나아만의 집안에 웃음꽃이 피었을 것입니다. 또한 이방 나라에 하나님의 능력이 선포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도 나아만 집의 여종이었던 소녀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회사를 위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적극적인 제안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제가 일하는 일터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안하려는 열정을 가지게 도와주소서. 사람들을 사랑하고 평소의 업무에 성실하여 효과적인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주님이 함께하여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